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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우리 이혼했어요2' 나한일과 유혜영이 재회 여행 마지막 날 서로를 애틋하게 껴안는다..
하지만 유혜영은 다시금 "아내로서 당연한 일이었다"며 나한일이 옥중에서 한 땀 한 땀 정성을 들여 만들어준 자개장을 아직도 가지고 있다고 말해 나한일을 깜짝 놀라게 한다. 특히 MC들은 나한일의 자개장을 스튜디오에서 직접 본 후 "장인이 만든 것 같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해 호기심을 끌어올렸다.
또한 나한일은 유혜영과 함께하는 욕지도에서의 마지막 저녁을 맞아 특별 만찬을 만들기 위해 팔을 걷어붙인다. 나한일이 부엌 칼 하나로 팔딱거리는 초대형 돔 네 마리를 순식간에 회 뜨는가하면 얼굴만 한 사이즈의 돌 같은 대형 석화를 단번에 분해하는 등 왕년의 액션스타다운 남성미를 선보여 입을 떡 벌어지게 한 것. 유혜영은 나한일이 활어와 석화를 잔뜩 사온 걸 보고 경악한 것도 잠시, 나한일이 온 힘을 다해 땀을 뻘뻘 흘리며 회를 뜨자 땀을 직접 닦아주고 "근사하다! 감동이다"며 고마움을 표하는 모습으로 흐뭇한 웃음을 자아낸다.
제작진은 "나한일과 유혜영이 그간의 어색함이 무색할 만큼 자연스럽고 친밀한 스킨십을 나눠 제작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며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한 애틋한 눈빛으로 먹먹한 여운을 드리울, 여행 마지막 날 이야기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TV CHOSUN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2'는 매주 금요일 오루 10시에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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