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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아내보다 키가 8cm 작아서, 심리적 위축된다."
옷 사이즈 측정에서도 그는 '강철부대' 출연 당시의 근육질 몸이 아닌, 볼록한 뱃살을 드러내며 "생갭다 배가 나와서 큰일이다. 어깨 부상이 있어 운동도 제대로 못해 어깨도 좁아지는 것 같고 배도 나와 심리적 위축감이 크다. 결혼할 사람이 나보다 키가 8㎝가 크다"고 말했다. 이에 디자이너가 "의상으로 커버된다"고 하자 "장동건 형처럼 만들어줄 수 있나"라는 무리한 부탁을 하기도 했다.
턱시도를 고른 후 박군은 '강철부대'에 함께 출연했던 황충원 정해철 이진봉 김민준과 만났다. 이들이 '그룸 샤워' 파티를 해준 것. 이 자리에서 박군은 "첫 키스 장소는 차 안"이라고 털어놨고 한영의 화를 풀어주는 '필살 애교'를 선보였다. 그는 스튜디오에서 MC들의 요청으로 한영과 즉석 통화를 하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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