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이효리 자체가 콘텐츠"라던 김태호 PD의 말이 그대로 증명됐다. 어떤 '특별한 것'에 도전하지 않아도 이효리가 방문하고 먹고, 입고, 즐기는 것 모두가 콘텐츠가 됐다.
특히 '서울체크인' 1회에 등장한 장면들을 보고 시청자들은 "스티커사진 추억", "떡볶이 오랜만에 먹고 싶다"는 반응을 보여주기도. '서울체크인'에 등장한 다양한 풍경들이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을 주는 한편, 제주도의 친구들을 그리워하는 이효리의 소탈한 모습들이 공감도를 높이며 '서울체크인'의 이후 방송들에 대한 기대감도 키웠다.
'서울체크인'을 만든 김태호 PD는 앞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이효리 님 자체가 워낙 큰 콘텐츠다 보니, 이분에게 카메라만 들이대도 재미있는 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말하지 않는 순간도 재미있다'는 댓글이 있더라"며 "저희는 이효리 씨가 서울에 대해 어색해하고 '나 혼자만 다른 것 같다'고 외로움을 표하는 듯한 단어들이 신기하게 들렸다. 처음 '서울체크인'이라고 했을 때는 숙소 개념의 체크인만 생각했는데, 파일럿을 찍고 나니 숙소의 개념이 아니라 제주에서 서울에 오는 것 자체가 '체크인'이 되겠다고 생각해서 서울에서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야겠다는 생각이 강해졌다"고 했다.
|
'서울체크인'은 현재 정규편성을 확정한 뒤 방송 전 5회분의 촬영을 미리 마쳐둔 상황. 매회 새로운 포스터를 공개하며 이효리가 살고 갔던 서울의 이미지를 담아냈다. 2회에서는 한때 스키장에서 음악방송을 하며 모두를 설렘과 흥으로 들썩이게 했던 젝스키스의 리더 은지원부터 코요태 신지, 김종민까지 레전드 댄스 가수들이 다시 한 번 스키장에 모인 모습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이들이 다함께 눈이 쌓인 스키장을 누비는 모습에서 어떤 추억이 더 쌓였을지에도 자연스럽게 기대가 쏠린다.
이효리의 모든 것을 담아내고 있는 '서울체크인'은 8일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4시에 공개되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