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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MBN 예능 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이하 '고딩엄빠') 제작진이 출연자가 가정폭력 피해를 당하고 있다는 폭로에 "상황을 파악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B군은 A양이 아이와 자신에게 물을 뿌리는가 하면, 칼을 가져와 죽여버리겠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6월 4일까지 A씨는 B씨 주거지 100m 이내 접근이 금지된다"는 접근금지 명령한 법원의 임시 조치 결정문과 피멍과 상처가 든 자신의 신체 일부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고딩엄빠' 제작진은 "가장 중요한 것은 아직 태어난 지 몇 개월 되지 않은 두 사람의 아이라고 판단되어 양가 아버님을 통해 아이의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고 했다.
그 이후에 일어난 사건이라는 제작진은 "이후 두 사람에게 필요한 도움을 마련하던 중 급작스레 일어나선 안될 일이 일어나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제작진은 출연자의 안전한 출산과 산후조리, 건강한 아이 육아에 대해 관련 기관과 전문 NGO 단체와 함께 필요한 지원을 진행했으며 이후 두 사람의 아이의 안전과 건강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쏟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방송에서 A양과 B군은 고등학교 같은 반 친구로 만나, 임신했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온 B군이 늦게 학교에 진학해, A양이 B군보다 2살 많다. B군의 아버지가 마련해준 집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들은 다정하게 손잡고 쇼핑하는가 하면, 없는 살림살이에도 행복하게 식사하는 듯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그런 가운데 두 사람을 둘러싼 가정폭력 의혹이 제기돼 충격을 가하고 있다.
다음은 '고딩엄빠' 제작진의 입장 전문.
<금일 보도된 박서현-이택개 부부 사건에 대한 제작진의 입장을 전달드립니다>
저희 <고딩엄빠> 제작진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폭력은 정당화 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현재 두 사람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 중에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직 태어난 지 몇 개월 되지 않은 두 사람의 아이라고 판단되어 양가 아버님을 통해 아이의 안전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 누구의 편에 치우치지 않고 원만한 해결을 돕고자 노력 중입니다.
최근 제작진은 출산 후의 심리 상태가 걱정되어 부부상담가의 상담 및 정신과 내방을 함께 하였고, 두 사람 모두 산후우울증 뿐만 아니라 우울증을 깊이 앓고 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후 두 사람에게 필요한 도움을 마련하던 중 급작스레 일어나선 안될 일이 일어나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작진은 출연자의 안전한 출산과 산후조리, 건강한 아이 육아에 대해 관련 기관과 전문 NGO 단체와 함께 필요한 지원을 진행했으며 이후 두 사람의 아이의 안전과 건강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쏟을 예정입니다.
-고딩엄빠 제작진 올림-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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