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하늘숲길트레킹

스포츠조선

'모비우스' 新안티히어로의 서막…화려한 액션 명장면 베스트3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22-04-05 08:40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영화 '모비우스'가 화려한 액션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모비우스'는 희귀 혈액병을 앓는 생화학자 '모비우스'(자레드 레토)가 흡혈박쥐를 이용해 치료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세상을 구원할 힘과 파괴할 본능을 가지게 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우선 안티 히어로 '모비우스'의 탄생 순간을 포착한 화물선에서의 액션이 눈에 띈다. '모비우스'는 희귀 혈액병의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화물선에 올라 의문의 실험을 진행하는데, 이와 동시에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초인적인 힘을 얻게 된다. 이 순간 '모비우스'는 오로지 본능만이 남은 듯, 압도적인 힘과 스피드로 자신을 위협하는 사람들을 덮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특히 어두운 화물선 내부에서 펼쳐지는 액션은 긴장감을 유발하며 관객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두 번째 액션 명장면은 살인 용의자로 수감된 '모비우스'의 교도소 탈출 시퀀스다. '모비우스'는 화물선 살인을 비롯해 호라이즌 연구소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체포되며 교도소에 수감된다. 하지만 '모비우스'는 곧 세상을 위협하는 존재에 맞서기 위해 교도소를 탈출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자신의 능력들을 완전히 펼쳐내며 관객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강력한 힘으로 교도소 벽을 부수어 탈출하는가 하면, 비행 및 음파 탐지 능력을 이용해 뉴욕 거리를 이동한다. 특히, 지하철에 도달한 '모비우스'가 바람을 이용한 비행 능력을 처음 선보이는 장면으로 특별한 재미를 안겨준다.


마지막 액션 명장면은 '모비우스'와 그의 오랜 친구 '마일로'의 클라이맥스 대결이다. '모비우스'와 마찬가지로 희귀 혈액병을 앓던 '마일로'는 죽어가던 친구가 완전히 새로운 몸을 얻은 것을 보며 욕망을 드러내고, 결국 빌런으로 돌변한다. 두 사람은 초인적인 힘을 완전히 개방, 뉴욕 곳곳을 누비며 압도적인 스케일의 액션을 선보여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특히 '모비우스'는 박쥐 떼를 불러들이는 강렬한 액션을 비롯해, 완전한 안티 히어로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여주며 한층 몰입도를 높인다. 이처럼 두 사람의 대결은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과 짜릿한 쾌감을 안기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