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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구교환, 신현빈, 김지영, 박호산, 곽동연의 '괴이'가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베일을 벗을수록 기대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괴이'다. 그동안 기이한 힘에 대한 이야기를 써내려왔던 연상호 감독이 '괴이'를 통해서는 어떤 이야기를 펼치게 될지 궁금증이 더해지는 것.
이날 공개된 메인 포스터 역시 잿빛 공포가 드리운 위태로운 분위기로 시선을 끌어당긴다. 인간의 마음속 가장 어두운 지옥을 불러오는 귀불의 아우라가 섬뜩하게 빛나고, '눈을 본 자, 지옥에 갇힌다'라는 문구는 재앙에 휩쓸린 사람들의 운명을 궁금하게 만든다. 날카로운 눈빛의 고고학자 정기훈, 혼돈의 천재 문양 해독가 이수진, 강인한 파출소장 한석희, 진양군의 군수 권종수, 트러블 메이커 곽용주, 저항심이 깨어난 한도경까지. 과연 이들은 기이한 힘에 현혹되지 않고 재앙을 막아낼 수 있을까. 인물을 따라 흘러내리는 검은 비가 위기감을 한층 고조시킨다. 귀불이 몰고 올 재앙은 무엇일지, 마음 속 지옥의 실체에도 궁금증이 쏠린다.
'괴이' 제작진은 "저주 받은 불상이 깨어나며 마음속 가장 어두운 지옥을 연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어둠 속, 잿빛의 공포가 사람들을 어떻게 옭아매는지 지켜봐 달라"며 "기이한 힘에 맞서는 정기훈, 이수진, 한석희, 권종수, 곽용주, 한도경의 얽히고설킨 이야기가 가장 한국적인 초자연 스릴러를 완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괴이'는 '지옥', 'D.P' 등을 성공리에 이끈 클라이맥스 스튜디오가 제작을 맡았다. 오는 4월 29일 티빙에서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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