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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맞선' 안효섭을 향한 대중의 반응이 폭발적이다.
안효섭을 향한 드라마 팬들의 '효섭앓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방송 기간 내내 시청률 1위로 압도적인 화제성과 인기를 모았던 SBS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 GS(외과) 펠로우 2년차 서우진으로 첫 의사 캐릭터를 맡아 보여준 그의 연기는 남달랐다. 세상에서 존재를 부정당하던 '생계형 써전'에서 진짜 의사로 거듭나는 모습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 성공적인 연기 변신을 이루는 것은 물론 '우진 앓이'를 대거 양산하며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이는 수상으로 이어져 안효섭은 제56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 제5회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에서 베스트 액터상, SBS 연기대상에서는 미니시리즈 장르&액션 남자 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며 쏟아지는 호평과 함께 20대 대표 주연 배우로 굳건히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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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낭만닥터 김사부2', '홍천기', '사내맞선'까지, 떴다 하면 두 자리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를 휩쓰는 안효섭은 연타석 홈런 '믿보배'로 등극하며 대세 배우로 우뚝 섰다. 종횡무진 다양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면서 돋보이면서도 의미가 있는 건 그가 도전하는 장르도, 캐릭터도 다양하다는 사실이다. 의사부터 마왕, 재벌까지 어떤 캐릭터든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놀라운 캐릭터 흡수력을 선보인 안효섭. 그의 피, 땀, 눈물로 그려낸 디테일이 돋보인 캐릭터들은 장르도, 캐릭터도 자유롭게 넘나드는 안효섭의 한계 없는 도전을 증명하며 그 저력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이에 필모를 단단하게 쌓아가며 매번 인생 캐릭터를 경신중인 안효섭은 언제라도 끓어오를 준비가 되어 있는 배우라는 평가를 얻으며, 만찢남 비주얼은 물론 스타성까지 겸비해 그를 향한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넷플릭스 '너의 시간 속으로'를 차기작으로 확정하며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새 작품을 통해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일지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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