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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세 늦둥이 父' 김용건 "작년 힘든 일" 스캔들 간접 언급→'억'소리 작품 '럭셔리 하우스' ('당나귀귀') [종합]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2-02-28 09:39 | 최종수정 2022-02-28 09:49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76세에 늦둥이 아빠된 김용건이 혼외 임신 스캔들에 대해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전현무, 김숙, 허재 3MC가 설을 맞아 1대 MC 김용건의 집을 찾아갔다.

이날 자신의 집을 찾은 3MC를 반갑게 맞은 김용건은 위트 넘치는 아재 개그로 여전히 녹슬지 않은 예능감을 뽐냈다.

최근 이사 한 김용건의 집을 처음 방문한 3MC는 집에 들어서자마자 감탄을 연발했다. 교통 상황이 훤히 보이는 깔끔하고 심플한 침실, 옷방에는 연예계의 소문난 패셔니스타답게 아웃렛 매장 보다 많은 옷들이 빽빽하게 걸려있었다. 이때 김용건은 3MC에게 옷을 선물, 이 과정에서 전현무에 선물한 코트가 무려 680만원으로 알려져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또한 복도는 갤러리 느낌이 물씬 풍겼다. 이때 김숙은 "너무 좋아하는 작가다"며 유명한 작가의 작품을 바로 알아봤고, 이는 핫한 우국원 작가의 억소리 나는 작품이었다.

이 과정에서 김용건은 "작년에 힘든 일 있을 때 늘 여기 보고 내가 기도했다. 손 모으고 정말 기도했다. 같이 서서. 많이 기도했다"며 혼외 임신 스캔들에 대해 간접적으로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용건은 지난해 8월 혼외임신 스캔들에 휩싸였다. 지난 2008년부터 13년간 교제한 39세 연하의 연인 A씨에게 임신 중절을 강요했다는 혐의로 고소당한 것. 이후 김용건은 아이를 자신의 호적으로 올리고 출산과 양육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하는 등 A씨와 협의하며 논란이 일단락됐다.

이후 김용건은 지난해 11월 MBN '그랜파'에 출연해 "내 불찰이고, 내가 부족해서 그런 거다"며 "내가 정말 나락으로 떨어져 있는 상황이었다"며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털어놓기도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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