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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미우새' 윤기원이 강경헌에게 고백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김준호는 "나는 경헌이를 좋아했다. 좋아했던 이유가 선배들이 시킨 작업을 하고 집에 가려는데 진지하게 '너 이렇게 살지 마'라고 하더라"라며 "그러면서 팬터마임을 같이 해보자더라. 천천히 걷는 걸 배웠는데 재미 없어도 열심히 했다. 자취방까지 2km까지 걸어야 했는데 택시 타고 가는 길에 볼까 봐 한 시간을 천천히 걸어갔다"고 '찐사랑'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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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가구는 안 왔지만 두 사람은 테라스 바닥에 앉아 함께 고기를 구워 먹었다. 디저트까지 야무지게 챙겨먹고 있는 사이 탁재훈이 이상민에게 준 선물이 왔다. 탁재훈의 선물은 이상민이 갖고 싶다 했던 크리스털 잔. 이상민은 "너무 좋다. 이거 진짜 비싼 건데"라며 고마워했다.
이상민은 탁재훈과 함께 나무를 심고 싶다고 했다. 하지만 겨울에 꽁꽁 언 땅을 파기가 쉽진 않았고 탁재훈은 결국 "안 된다"며 폭발했다. 이에 이상민은 나무를 심으려는 이유를 고백했다. 이상민은 "내가 작년에 또또를 하늘로 보냈지 않냐. 또또가 화장해서 유골함에 있는데 내가 흙으로 된 유골함을 데려왔다. 나무를 심어서 또또를 같이 묻어주고 싶었다. 근데 이렇게까지 힘들 줄 몰랐다"고 하늘나라로 간 반려묘를 위해서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탁재훈은 "그런 슬픈 얘기를 왜 이제 와서 하냐"며 다시 땅을 파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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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과 홍경민은 김종국에게 결혼 생각을 물었고 김종국은 "1초 만에 대답해라. 나 결혼 해?"라고 반문했다. 홍경민은 "해야지"라고 했지만 장혁은 "모르겠다. 네 선택인 거지 해야 될 것 같아서 하는 건 아니"라고 답했다. 홍경민은 해야 한다고 했던 이유에 대해 "힘든 건 같이 해야 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결혼하면 운동 갈 시간이 있겠냐"고 물었고 두 사람은 그렇다고 답했다. 다만 장혁은 "네가 결혼을 하고 운동을 하면 늑막염 걸린다. 짧은 시간 안에 해야 하니까 무리하게 할 거 아니냐"고 밝혔다. 김종국은 독립 후에 결혼 생각이 오히려 줄었다고. 김종국은 "혼자 사니까 사람이 적응이 되더라"라고 밝혔다. 그때 삼촌들이 사온 선물을 풀고 싶었던 홍경민의 딸 라임 양은 "그만 말해!"라고 외쳐 김종국 어머니의 속을 대신 풀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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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띠클럽 멤버들이 부부 모임을 열지 않는 이유는 차태현 때문이라고. 장혁은 "태현이가 너무 잘한다"고 밝혔고 김종국은 "태현이는 전날 술 마시고 일찍 일어나서 육아를 다 한다더라. 근데 술 깨면 기억이 안 난다더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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