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차 연인' 전현무X이혜성 결별 씁쓸한 이유('연예뒤통령')[종합]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22-02-23 12:10 | 최종수정 2022-02-23 12:10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가 방송인 전현무와 이혜성의 결별에 대해 언급했다.

22일 이진호는 자신이 운영중인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 '15세 차 연인.. 전현무 이혜성 결별 씁쓸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이진호는 "방송인 전현무와 이혜성이 결별을 공식 인정했다"라며 "무려 15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연인으로 맺어진 커플이었는데 결국은 결별을 맞이했다"라고 알렸다.

이진호는 "뒤통수를 한대 때려 맞은 느낌이다. 왜냐하면 이혜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누군가와 늘 함께였던 장소에 더는 그 사람이 없을 때. 장소는 이전의 기억을 잃은 낯선 공간이 되어 나를 맞이한다'라는 글귀가 담긴 챕터를 공개했다. 결별 기사가 나왔는데 너무나도 황당했다. 결별에 대한 근거가 빈약했기 때문이다. 혹시 몰라서 관계자에게 문의를 해봤다. 측근들 역시 '사실이 아니다'라는 뜻을 전했다. 결과론 적으로 볼 때 측근들도 '몰랐다'는 의미다"라고 두 사람의 결별에 대해 취재한 내용을 이야기했다.

이진호는 "앞서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25일 전현무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로 인해 결별설이 돌기도 했었다. 당시 전현무는 '올해는 참 우울한 크리스마스죠. 오늘은 그냥 '나 혼자 산다' 보며 메리크리스마스'라고 전했다. 이 글이 공개된 이후 뜻밖에 결별설이 돌자 소속사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결별설을 일축했다. 특히 이혜성은 지난 17일 전현무가 인스타에 올린 복귀 사진에 '좋아요'를 누르기까지 했다. 여러가지 정황상 결별에 대한 의구심을 갖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런데 이후 두 사람이 결별을 인정하면서 이 글귀가 결별을 암시했던 것이라는 게 사실로 드러났다"라고 이야기했다.

특히 이진호는 결별 암시에 대해 "'싸이월드' 이후 '결별 암시 글귀'가 실제 결별로 이뤄진 첫 사례가 아닌가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소속사 측은 "전현무와 이혜성은 애초에 서로 신뢰하는 선후배에서 관계를 시작했던 만큼 앞으로도 서로에게 힘이 되는 조력자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진호는 "정리를 하자면 소속사에서도 결별을 인정한 만큼 결별 자체는 돌이킬 수 없는 팩트로 보인다. 다만 의아한 지점들이 몇 가지 있다"라며 두 사람의 결별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진호는 "전현무가 이혜성의 애정을 정말 많이 드러냈었다. 사실 그간 전현무는 열애설이 나왔던 수 많은 연예인들이 있었다. 그 중에서도 이혜성에 대해 무척이나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었다. 이를 가장 잘 엿볼 수 있는 게 카드 에피소드다. 개인카드를 주면서 연인인 이혜성에게 쓰라고 했던 일화다. 전현무는 연예계에서 경제 관념이 철저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짠돌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그 전의 연인과 데이트 과정에서도 돈을 많이 쓰는 편이 아니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혜성에게는 개인카드까지 줬다? 이혜성을 향한 마음이 어느정도인지 엿볼 수 있는 에피소드다. 이혜성 역시 전현무를 상당히 좋아했다고 한다. 주위에서는 이번에는 정말 다르다라는 얘기를 많이 했는데 그래서 결혼설까지 돌았다. 그런 두 사람이 끝내 결별을 맞이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결별 방식에 대해 이진호는 "이번 전현무의 결별 방식은 전과 달랐다"라며 "이전에는 수 차례 결별설 끝에 소속사에서 공식입장을 내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혜성의 SNS 글로 인해서 대중에게 알려지게 된 것이다. 소속사의 공식입장을 끝으로 이혜성은 관련 글을 삭제했다. 그리고 전현무는 역시나 이번에도 그 이전처럼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진호는 "흥미로운 또 하나의 사실은 두 사람은 인스타그램에 서로의 흔적을 전혀 남기지 않았다. 전현무는 한혜진과의 결별 당시 서로의 사진을 인스타에 남겨 눈길을 끌었다. 네티즌들은 '지우는 게 좋겠다'. '제발 지워달라'라는 팬들의 지적이 나왔지만 전현무와 한혜진 모두 끝까지 관련사진을 지우지 않았었다. 당시 교훈 때문이었을까. 이번에는 아예 서로의 흔적을 남지기 않았다. 이로 인해 두 사람은 열애 전 방송에서 함께 찍은 공식 사진 이외에 어떤 투샷도 남지 않았다. 결혼설까지 나왔던 깨볶는 연인의 3년 만의 공식 결별이다"라고 마무리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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