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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맘' 이지현, 10살 딸 "죽고 싶어서 그래" 비닐봉지 뒤집어 쓰자 '충격' ('금쪽같은 내새끼')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2-02-17 11:15 | 최종수정 2022-02-17 11:17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싱글맘 이지현과 통제 불가 ADHD 아들의 사연이 공개된다.

오는 18일 방송 예정인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모두가 간절히 바라왔던 오은영 박사와 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의 만남이 성사된다.

'금쪽 상담소'에 이어 '금쪽같은 내새끼'를 찾은 이지현은 "내가 엄마로서 아이를 위해 할 수 있는 선택이 무엇일까에 대해 깊이 고민한 끝에 다시 한번 방송 출연을 결심하게 되었다"며 굳은 의지를 보인다.

선 공개된 영상에서는 금쪽이 남매의 위험천만한 몸싸움 상황이 보인다. 누나의 머리채를 붙잡고 등 위에 올라타 뛰던 금쪽이는 이지현의 호통에도 계속해서 시비를 걸다 결국 분노한 첫째로부터 패대기쳐지고 만다.

울음소리를 듣고 한달음에 달려간 이지현은 금쪽이의 목덜미에 난 상처를 발견하고는 첫째를 큰 소리로 꾸짖기 시작하고, "일부러 한 게 아니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첫째의 말에도 금쪽이만 살피며 걱정스러워한다.


잠시 후, "죽고 싶어서 그래"라며 얼굴에 비닐봉지를 뒤집어쓴 채 나타난 첫째로 인해 스튜디오는 충격에 빠진다. 금쪽이에게 가려져 있던 첫째의 위태로운 모습에 출연진 모두는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신애라는 "첫째 금쪽이가 더 걱정된다"라며 조심스러운 의견을 내비친다. 이에 이지현은 "첫째도 금쪽이까지는 아니어도 은쪽이는 되는 것 같다"라고 답해 문제의 깊이를 짐작게 한다.

상황을 심각하게 지켜보던 오은영은 "엄마 이지현은 육아의 기준과 가치관이 정립되지 않았다"라고 날카롭게 지적한다. 또한 "엄마를 넘어서려 하고 가르치려 할까 봐 두렵다"라는 이지현의 고민에 "이보다 더 나빠질 수는 없다"라며 "이젠 방법을 바꿔봐야 할 때"라는 거침없는 조언을 날린다.

오은영은 이날 이지현 가족에게 쏟아진 수많은 응원과 염원에 보답하는 의미로 금쪽 처방 장기전이 될 '골든 키즈 프로젝트'를 공개한다는 후문이다. 과연 오은영이 내린 첫 번째 처방은 무엇일지, 이는 18일(금) 저녁 8시 채널A에서 확인할 수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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