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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예원 대표' 효원CNC "최석영 명예훼손·공갈 혐의 고소, 정산 문제無" [전문]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2-02-13 20:48 | 최종수정 2022-02-13 20:49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뷰티 크리에이터 송지아(프리지아) 소속사 효원CNC가 인플루언서 최석영으로부터 3억 원대 소송을 당한 가운데, 입장을 밝혔다.

13일 효원CNC 측은 "효원cnc는 인플루언서 최석영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및 공갈 등의 혐의로 수사기관에 형사고소한 상태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최석영은 본사와 5년간 인플루언서 계약을 맺었다. 지난 3년간 정산에 대해 투명하게 공유했고, 양측 모두 어떤 이의 제기도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효원CNC는 "지난해, 갑자기 계약해지를 요구했다. 본사가 책임져야 할 해지 사유가 없자 마치 정산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트집을 잡아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면서 "효원은 정산과 관련된 일체의 자료를 검토한 결과, 최석영이 제기하는 부분에 그 어떤 문제도 없음을 발견했고, 법원에 증거로 제출하기 위해 준비중이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최석영은 재판 과정이 길어지다보니 각종 언론사에 있지도 않은 사실을 날조해 제보했고,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며 본사를 악의적으로 공격하며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라며 "효원은 최석영의 이런 악의적 행태에 대해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및 공갈 등의 혐의를 추가로 형사고소 했다. 고소인 조사에 성실히 임해 관련 증거를 제출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최석영은 스포츠경향을 통해 "이커머스 제품 판매 과정에서 효원CNC 측이 제품 원가를 속이고 정산금 차액을 지급하지 않았다"며 3억 원대의 전속계약해지확인청구 소를 제기했다고 전?다. 특히 최석영은 "판매금액에서 제품원가를 제외한 수익의 5대5로 정산하기로 했으나 제품원가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지난 4녀간 최소 3억 우너 넘게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고소 이후 연락이 오지 않았는데, 공론화하기로 결정한 후 언론에 제보메일을 돌리자 당일 강예원 대표에게 연락이 왔다"면서 "대뜸 '나한테 왜 이러느냐'고 하며 '숫자는 거짓말을 못한다. 다 밝혀질 거다'라고 하더라"고 폭로했다.

한편 효원CNC는 배우 강예원과 김효진 대표가 설립한 커머스 기업이다. 넷플릭스 '솔로지옥'으로 인기를 끌었던 송지아를 비롯해 '하트시그널' 박지현 등이 소속돼있는 인플루언서 매니지먼트사이기도 하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효원CNC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효원cnc는 인플루언서 최석영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및 공갈 등의 혐의로 수사기관에 형사고소한 상태입니다.

최석영은 본사와 5년간 인플루언서 계약을 맺었습니다. 지난 3년간 정산에 대해 투명하게 공유했고, 양측 모두 어떤 이의 제기도 없었습니다.

그러다 지난해, 갑자기 계약해지를 요구했습니다. 본사가 책임져야 할 해지 사유가 없자 마치 정산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트집을 잡아 민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효원은 정산과 관련된 일체의 자료를 검토한 결과, 최석영이 제기하는 부분에 그 어떤 문제도 없음을 발견했고, 법원에 증거로 제출하기 위해 준비중입니다.

최석영은 재판 과정이 길어지다보니 각종 언론사에 있지도 않은 사실을 날조해 제보했고,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며 본사를 악의적으로 공격하며 여론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효원은 최석영의 이런 악의적 행태에 대해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및 공갈 등의 혐의를 추가로 형사고소 했습니다. 고소인 조사에 성실히 임해 관련 증거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최석영이 제출한 정산 관련 소장에 대한 팩트 확인을 부탁드립니다. 소송의 정당성 및 진실성 여부를 파악하지 않고 소장만 옮기는 식의 보도는 또 다른 억측을 불러 일으킬 수 있어 우려가 됩니다.

효원은 200명이 넘는 인플루언서와 소속 혹은 비소속으로 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5년간 정산 관련한 잡음은 한 차례도 없었습니다. 최석영이 악의적 목적으로 흠집을 내려는 시도에 대해 강경대응할 방침을 분명히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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