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하늘숲길트레킹

스포츠조선

'결혼' 황재균, ♥지연 사랑꾼이었네…'나혼산'→'살림남2'으로 티 낸 열애 [종합]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2-02-11 00:01 | 최종수정 2022-02-11 06:50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티아라 지연·야구선수 황재균이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황재균의 열애를 암시했던 발언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연과 황재균은 10일 각자의 SNS에 자필편지를 통해 결혼을 발표했다. 지연은 "작년 지인을 통해 알게 되어 좋은 감정으로 만난 남자친구가 있다. 언제나 저를 먼저 배려해주고 아껴주며 저에게 행복이란 걸 알려준 제 인생에 선물 같은 남자친구와 다가올 겨울에 결혼을 약속했다"며 "불안정한 저를 단단하게 잡아주고 기댈 수 있게 어깨를 내어준 든든한 남자친구와 이쁘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밝혔다.



황재균 역시 "제가 평생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 작년 한창 힘든 시기에 만나 흔들리던 저를 단단하게 잡아주고 옆에 있다는 존재만으로 많은 도움을 주었던 친구와 함께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교제 5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에는 이유가 있었다. 황재균은 "갑자기 이렇게 말씀 드리는 이유는, 시즌 중에 한창 시합에 집중하고 있을 시기에 제 열애 기사 또는 결혼 기사로 인하여 우승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달려가고 있는 저희 팀 KT에 조금이나마 뒤숭숭한 분위기를 만들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시즌 시작하기 전에 발표하는 게 좋을 거 같아 이렇게 글로 남기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열애설도 없이 공개된 결혼 소식에 모두가 놀랐다. 그러나 황재균은 방송을 통해 당당히 열애를 공개해왔다. 지난해 12월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을 당시 황재균은 여자친구 지연이 속한 그룹 티아라의 노래들을 부르며 이동했다. 노래에 안무까지 따라해 당시 패널들은 "K-pop의 황금기를 좋아하신다", "노래 참 좋아한다"고 했지만 사실은 연인을 향한 애정이었던 것.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공개적으로 열애를 발표했다. 홍성흔 김정임 부부의 집에초대 받은 황재균은 "결혼하고 싶은 이상형 있냐. 연예인 중에는 누구냐"는 질문에 "그건 없고 지금 여자친구가 제일 좋다"고 답했다. 갑작스러운 열애 발표에 부부가 놀라자 황재균은 "만난 지 4개월 된 거 같다"고 덤덤하게 밝혔다. 거침없는 발언에 홍성흔은 "그게 좋은 거 같다. 계산적이지 않다"고 했고 황재균은 "내가 사랑하는데 왜 계산을 하냐"고 밝혀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홍성흔이 "너 여자친구 만나고 나서 우승했다. 그거 무시 못한다. 나 화리 엄마 만나고 우승했다"고 이야기하자 황재균은 "올림픽 때 힘들지 않았냐. 여자친구가 진짜 도움이 많이 됐다"고 지연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당당한 사랑꾼이었던 황재균 지연 커플에 많은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wjlee@sportschosun.com


2022 임인년 신년운세 보러가기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