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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가자] 유튜버 송지아가 가품 사용을 인정하고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처음에는 예뻐서 구매했다"는 송지아는 "그러다 점점 빠져서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지금은 후회하고 있다. 과거의 나를 생각했을 때 한심하다고 생각한다"고 가품을 구입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돌이켜 생각해보면 많은 사람들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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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한 송지아지만 "저를 사랑해주시는 팬분들이랑 가족들이 제 잘못으로 인해서 너무 상처를 받아서 이 문제에 대해서 더 뼈져리게 느꼈다. 모든 것이 내 잘못이니 가족에 대한 비난은 그만해주셨으면 좋겠다. 죄송합니다"라며 가족들에 대한 비난을 자제를 부탁했다.
마지막으로 송지아는 "제가 운영하는 채널은 모두 비공개로 돌리고, 반성하고 또 반성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그리고 끝까지 제 잘못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라고 사과했다.
송지아는 현재 개인 유튜브 채널 'free지아'을 비롯해 모든 SNS 계정들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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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송지아는 최근 '짝퉁 논란'으로 온라인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유명 명품 카페를 중심으로 송지아가 착용한 목걸이가 프랑스 명품 주얼리 브랜드인 반 클리프 앤아펠 목걸이의 가품이라는 논란이 일었다. 이와 함께 넷플릭스 '솔로지옥'에서 송지아가 착용했던 명품들 모두 가품이라는 의혹이 일었다. 이밖에 디올 향수 광고에 착용하고 나온 레이디 디올 백을 비롯해 200여개의 가품을 착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명품 관련 유명 인플루언서가 가품을 착용하고 방송에 출연해 광고 협찬을 받고, 명품 브랜드 행사에 참여하며 막대한 수익을 창출했다는 사실에 대중은 배신감을 감추지 못했다. 더욱이 송지아는 집안이 유복해 어린 시절 하고 싶은 것은 모두 다 하고 살았다고 언급하거나, 초호화 건물인 트리마제에 거주하고 있다는 것을 밝히는 등 당당한 '금수저 플렉스'를 뽐낸 바 있어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이후 송지아는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올리며 논란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송지아 유튜브 글 전문
안녕하세요 송지아입니다.
우선 이렇게 사과 영상이 늦어진 점에 대해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가품 사용에 대해 인정하며 이는 명백한 제 잘못입니다.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더욱 조심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가품을 사용하여 브랜드의 가치를 훼손하였고,
저를 믿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렸습니다.
이는 변명할 여지가 없는 제 잘못입니다.
가품 논란 이후 줄곧 여러분의 질책과 조언을 보며
하루하루 저의 부족함을 인지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로 인해 저를 아껴주시는 분들과 가족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며
이 문제의 심각성을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
가족에 대한 비난은 부디 멈춰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제가 프링이들에게 표현한 마음은 거짓이 아닌데 그마저도 거짓으로 보이는 게 마음이 아픕니다.
이 모든 게 저의 잘못입니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모든 SNS를 비공개 처리하고 꼼꼼히 체크하여 일부라도 가품이 노출된 영상은 삭제 처리하겠습니다.
해당 진행사항에 대해서는 모든 내용이 정리된 후 공식 계정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드리겠습니다.
반성하고 또 반성하겠습니다.
제 잘못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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