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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로 죽을 뻔" 고명환, 개그맨→'연매출 10억' CEO로 대박난 근황 ('근황올림픽')

이게은 기자

기사입력 2022-01-25 01:10 | 최종수정 2022-01-25 06:20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개그맨 겸 배우 고명환이 과거 교통사고 아픔을 극복하고 CEO, 작가, 강사로 다시 태어난 인생사를 공개했다.

24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초대형 교통사고 MBC 개그맨, 메밀국수 대박 난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고명환은 "욕지도에 가서 책을 썼다. 소상공인을 위한 책, 독서를 위한 책을 썼다. 만나는 사람들마다 얼굴이 좋아졌다고 하더라"라며 밝은 근황을 전했다.

1997년 MBC 공채 8기 개그맨로 데뷔한 그는 영화 '두사부일체', KBS2 '해신'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약했다. 쉼 없이 뛴 그였지만 돌연 교통사고가 나 공백기를 갖기도 했다. 고명환은 "드라마 '해신'을 촬영한 시기였는데 그때가 인생의 전환이 됐다. 매니저가 교통사고를 냈다. 트럭 밑으로 차가 들어가 천장이 찢어져 칼날처럼 돼, 0.2~0.3cm 정도의 뾰족한 철이 명치에 박혔다"라며 위급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이어 "구급차가 왔지만 크레인이 없으면 저를 못 꺼낸다고 하더라. 다행히 지나가던 크레인 기사분이 도와주셔서 나올 수 있었다. 뇌출혈도 있었고 뼈도 수백 군데 부러졌다. 심장엔 피가 고여있었다. 의사가 '이틀 안에 죽을 수 있으니 유언도 하고 신변 정리를 하라'고 하더라. 그때부터 삶의 방향을 바꿨고 방송은 그만해야겠다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다행스럽게도 고명환은 회복한 후 사업가로 대성공을 했다. 메밀국수 가게를 운영하며 연매출 10억을 넘겼다고. 현재 강사 일도 병행하고 있다는 그는 "저는 너무 잘 지내고 있다. 책과 잘 살고 있다. 자주 뵐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 모두 건강하세요"라며 또 다른 활약을 예고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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