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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2 월화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이하 꽃달)에서 이혜리와 변우석이 달밤에 단둘이 월담 데이트를 즐긴다. 두 사람이 다시 술잔을 부딪치며 술을 마시던 중, 변우석이 이혜리에게 취중진담을 할 것이 예고돼 그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은 이표가 왕세자임에도 이전처럼 나란히 앉아 술잔을 부딪치고 있어 시선을 끈다. 한 잔 술에 분위기가 무르익은 가운데, 이표는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로서에게 취중 고백을 전한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이표는 로서가 남영을 연모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는 상황. 왕세자 이표는 과연 어떤 진심을 꺼내 로서의 마음을 흔들려고 할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월담 중인 로서와 이표를 목격하고 분노에 찬 남영의 모습이 담겨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남영은 눈을 날카롭게 뜨고 로서와 이표를 매섭게 응시하고 있어, 과연 달밤 월담 데이트에 나섰던 이들에게 어떤 말을 뱉을지 방송을 기다려지게 한다.
'꽃달' 제작진 측은 "늘 한걸음 물러섰던 이표가 이번에 제대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다. 뿐만 아니라 남영은 특별한 이유로 로서와 거리를 두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아직 간택이 진행 중인 상황, 누가 세자빈이 될지 주목해 달라"고 전해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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