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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민머리 이서진의 '코믹 도전기'가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진다.
또 병원의 간호사인 차미영(차청화)는 은밀한 물밑 작업으로 아들 차치훈(서범준)을 병원에 위장 취업시켰고, 박원장 내과는 박원장이 꿈꾸던 진짜 '가족 같은' 병원이 되며 아슬아슬한 병원 생활의 시작을 알려 시선을 모았다.
'내과 박원장'을 통해 처음으로 코미디 연기에 도전하는 이서진은 "원래는 코믹을 좋아한다. 어릴 때는 콩트 코미디가 대세였다. 심형래 씨가 톱 같은 분이었고 그런 것을 보고 자라다 보니 워낙 코미디를 좋아했다. 성격도 심각한 성격이 아니라 코미디는 항상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주로 로맨틱 코미디는 제의를 많이 받았는데 로맨틱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에 이번엔 코미디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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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 드라마 '내과 박원장'의 핵심은 민머리로 분한 이서진. 이서진은 "분장에 한시간 반이 걸리고 벗는 데만 한시간이 걸린다. 처음엔 너무 오래 걸려서 '괜히 한다고 했나' 싶었다. 대본 콘셉트상 대머리를 숨기고 사는 사람이다"라며 "그 머리를 했을 때 가장 좋아했던 사람은 김광규 씨다. 제 머리를 보고 그렇게 크게 웃더라. 저를 비웃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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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서진은 "연기적인 호흡은 모르겠지만, 평상시의 호흡은 잘 맞았던 것 같다. 촬영을 하는 건지 모르게, 쉬는 시간과 촬영이 비슷하게 연결이 돼 있다. 수다떨다가 한신 찍고 그런 식이었다"고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내과 박원장'은 웹툰을 넘어서는 시트콤으로서의 재미를 보여줄 예정. 서 감독은 "가장으로서의 모습과 사장으로서의 모습도 있지만, 여기서 나오는 것은 하얀 소상공인 느낌이다. 아버지나 어머니, 주변 가족들과 닮아 있다. 박원장의 고군분투를 통해 치열하게 사는 나 자신을 위로받으시면 좋겠다"고 밝히며 기대를 높였다.
'내과 박원장'은 티빙을 통해 매주 금요일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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