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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뮤지컬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가 새로운 한국 관객 취향 저격 뮤지컬 영화가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리고 2019년에는 디즈니 영화 '알라딘'이 그 자리를 차지했다. 사실 개봉 전까지만해도 윌 스미스의 파란색 분장이 '우스꽝스럽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지만 막상 뚜껑을 열자 현대적으로 재해석해낸 흥미로운 전개와 귀에 쏙쏙 들어오는 OST, 화려한 퍼포먼스 등으로 인해 무려 1272만 관객을 모으고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장기 상영을 이어간 '알라딘'은 2019년 한국 박스오피스 흥행 4위에 등극, 국내 관객들의 뮤지컬 영화 사랑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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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자면 작품성과 대중성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냈다는 것. 여기에 '처음부터 끝까지 눈과 귀가 황홀한 영화"(네이버 anes**) '촬영이나 편집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까지 흠잡을 데 없다'(익스트림 무비 세*), '원작이 가진 단단한 힘과 현대의 섬세한 기술이 만나면 엄청난 시너지를 보여준다'(익스트림 무비 녹***) 등 입소문까지 더해지면서 관객들이 꾸준히 극장을 찾게 만들고 있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가 '레미제라블' '라라랜드' '알라딘' 등 흥행에 성공한 뮤지컬 영화의 계보를 이을 수 있을까. 영화 관계자들의 관심이 이 작품에 집중되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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