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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방탄소년단 정국과 배우 이유비가 난데없는 열애설에 휘말렸다.
일단 열애설의 증거가 너무나 빈약하다. 이 유튜버가 내세운 증거는 크게 다섯 가지다.
첫 번째는 이유비가 정국의 팬으로, 방탄소년단의 상징색인 보라색 하트를 SNS에 게재하곤 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미국 스케줄을 마친 뒤 귀국한 정국이 자가격리 해제가 되던 날 밤 이유비가 SNS에 외출하는 사진을 올리고 정국은 SNS에 같은 이모티콘을 남겼다는 것이다. 세 번째는 두 사람이 커플 맨투맨 티셔츠를 입고 커플 팔찌를 착용했다는 것이다. 네 번째는 이유비가 눈이 예쁘고 남자다운 사람을 이상형으로 꼽고, 정국의 생일달인 9월을 가장 좋아한다고 말했다는 점이다. 마지막은 정국의 형과 이유비의 동생이 SNS 맞팔로우를 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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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의 열애설 해프닝은 올해만 벌써 두 번째다. 앞서 뷔가 전시회를 찾았다 열애설에 휘말린데 이어 정국까지 열애 루머에 연루돼 곤욕을 치르고 있다. 근거없는 억측과 망상으로 만들어진 루머에 방탄소년단의 이미지만 타격을 입고 있는 것이다.
이에 뷔는 물론 소속사 측도 강력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지난 6월 방탄소년단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악의적 비방 등을 담은 악성 게시물 작성자를 대상으로 정기적 법적 대응에 나서고 있음을 알렸다. 빅히트 뮤직은 명예훼손죄(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70조) 및 모욕죄(형법 제311조) 등의 혐의로 고소조치를 완료했으며, 형사처분이 완료된 건에 대해서도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를 접수하는 등 선처나 합의 없는 엄중 조치를 선언했다. 빅히트 뮤직 측은 앞으로도 분기별로 정기적인 법적대응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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