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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반지의 제왕' 20주년을 기념해 '호빗' 3부작이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다시 돌아온다.
빌보 배긴스 역의 마틴 프리먼은 피터 잭슨 감독이 촬영 일정을 미루면서까지 기다릴 정도로 적역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안 맥켈런, 리처드 아미티지, 케이트 블란쳇, 올랜도 블룸, 루크 에반스, 크리스토퍼 리, 앤디 서키스, 휴고 위빙, 일라이저 우드 등 '반지의 제왕' 시리즈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고,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용 스마우그의 목소리와 모션 캡처, 네크로맨서를 연기한다. 호빗족 빌보와 회색의 마법사 간달프, 난쟁이족을 이끄는 전설의 용사 소린, 인간 바르드, 엘프족 레골라스와 타우리엘, 오크족 등 다양한 캐릭터가 나와 흥미진진한 내용을 다룬다. 치열한 전투가 만들어내는 화려한 액션과 광활한 스케일을 극강의 영상미학으로 펼쳐 액션과 스토리, 최상의 기술로 완성된 영상혁명까지 상상 그 이상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시나리오 작가 필리파 보엔스, 프란 윌쉬와 피터 잭슨과 함께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했다.
4K는 최상의 화질을 보여주는 해상도로 많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2K 해상도로 마스터링한 것과 달리 '호빗' 3부작은 당시 4K 디지털 카메라 촬영과 최첨단 색 보정 기술을 적용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4K 리마스터링 버전은 현대의 더욱 발전된 기술을 적용한 4K HDR로 변환으로 영화 속 많은 효과들을 업그레이드해 이전의 결점들을 보완했다. 이 작업에는 피터 잭슨 감독이 직접 참여했다. 피터 잭슨 감독은 "4K는 단순히 깨끗한 선명함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원본을 보존하면서 모든 것을 새 것처럼 만드는 것이다. 마치 오늘날에 촬영한 것과 같은 효과를 입혔다"고 밝혔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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