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시작" 김윤지, 훈남 남편·결혼식 첫 공개→김원희, 문재완에 다이어트 비법 전수 ('동상이몽2') [종합]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동상이몽2' 김윤지가 훈남 남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방송 말미에는 새롭게 합류한 이윤지와 최우성 부부의 모습이 예고됐다.

이날 김윤지는 "저희 아빠와 시아버님이 의형제처럼 친한 사이였다"고 했고, 남편 최우성은 "처음 봤을 때 엄청 예뻐졌다"고 떠올렸다. 김윤지는 "서로 호감이 있었다. 확인이 되는 순간 내 첫사랑이 시작됐다"고 했다.

길고 긴 기다림의 끝에 핑크빛 결실을 맺게 된 두 사람. 최우성은 "이상해 김영임 아들에서 김윤지의 남편으로 찾아 뵙게 된 최우성이다"며 인사했다.

이어 알콩달콩한 신혼 일상이 공개됐고, 결혼식 당일의 모습도 그려졌다. 이상해는 "울지 않기로 했는데, 너무나 좋은 추억들이 많다"며 김윤지의 아버지를 떠올리며 눈물을 글썽였다. 김윤지도 "슬프다기 보다는 그리웠다. 얼마나 행복해하셨을까 라는 생각이 크다 보니까"라며 아버지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또한 이현이는 생일을 맞은 남편 홍성기를 위해 여행을 준비했다.

이날 이현이는 직접 운전대를 잡았고, 홍성기는 "우리 추억 맞는거지?"라며 의심했다. 이현이는 "무서우면서도 '이 여자랑 결혼 안하면 큰일나겠다'고 싶은 의미가 담긴 장소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첫 번째 목적지는 자라섬이었다. 남편은 "커플 자전거를 탄다고?"라며 놀랐고, 걱정 안고 출발했다. 이현이는 "천천히 풍경 보면서 가자"고 했지만, 남편은 독박페달링에 "보지말고 밟아라"며 자전거 이몽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후 수상한 펜션을 본 홍성기는 "저 펜션이다"며 "난 여기서 귀신을 봤다"고 했다. 입장하자마자 10년 전 추억을 소환, 그때 이현이는 "신사동에서 택시 타고 여기 온 것 밖에 기억이 안난다"며 떠올렸다.

그때 남편은 "나를 의심해서 찾아 온거냐?"고 했고, 이현이는 "남자 셋이서 재즈 페스티벌 간다고 했다. 평소 재즈 듣는 걸 못봤는데 갑자기 재즈 페스티벌을 간다고 하고, 펜션 사진은 공주풍이어서 찜찜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나도 놀고 있는데, 적반하장으로 '빨리 집에 들어가'라고 하더라. 평소엔 안 그랬다"며 "전화도 그냥 끊어버렸다. 바로 신사동에서 가평까지 택시를 탔다"고 했다.

이현이는 "기사님도 험난했던 도로, 한 시간을 빈 전화기를 든 수상한 여자가 무서웠나보다. 기사님이 '여기 맞아요?'하는데 나는 '모르겠어요'라고 했다"면서 "택시에서 내린 뒤 진동 소리로 찾았다"고 떠올렸다. 이현이는 "문이 열려 있었다. 진동 따라서 계단으로 올라갔다"고 했고, 홍성기는 "자고 있는데 뭔가 간질간질하더라. 눈을 딱 떴는데 귀신이 내려 보고 있더라. 너를 보자마자 뒷덜미를 붙잡고 뒤로 댕겼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삼겹살 파티로 배를 채운 뒤, 이현이는 '오징어 게임'에 푹 빠져있다는 홍성기를 위해 달고나를 만들고, '무궁화 게임', 제기차기를 진행했다. 이후 모든 게임에서 진 이현이는 준비한 선물을 대방출, 홍성기는 갖고 싶었던 골프 파우치와 공진단 선물에 함박 미소를 지었다.

또한 다이어트 중인 문재완의 다이어트 극기 훈련 데이가 그려졌다.

이날 문재완은 비오는 날 한강을 찾았고, 이지혜는 "뱃살 2인치가 빠져 많이 빠지긴 했는데 다이어트 정체기다"면서 문재완의 배와 임신 8개월 이지혜의 똑같은 배가 포착돼 웃음을 안겼다. 이지혜는 "한 시간 타면 아주 큰 보상이 있을거다"며 했고, 문재완의 의욕을 불태웠다.

이후 문재완은 자전거를 타고 시원하게 달리기 시작, 그때 이지혜는 잠두봉 선착장에서 기다리고 있던 김원희와 만났다.

김원희는 "남편한테 미션을 줬다"는 말에 "괴롭히지 좀 마라. 얼굴에 수심이 있더라"고 해 이지혜를 웃게 했다. 김원희의 남편은 운동을 너무 한다고. 그는 "살이 너무 안 찐다. 좀 찌워놓으면 운동해서 쭉 뺀다. 배에 식스팩이 있다. 부답스럽다"고 했고, 이에 이지혜는 "자랑이냐"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시간보다 5분 늦게 도착한 문재완은 "팬이다"고 했고, 김원희는 "살 빠지니까 잘 생겼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이에 김원희는 "늦으면 안 먹이겠다고 했는데, 내가 '무슨 소리냐'고 했다. 밥은 먹어야 한다"며 "본보기용으로 나도 먹어야 한다. 잘 먹는 법도 알려주겠다"고 잘 먹고 잘 빼는 법을 공개했다.

이후 삼겹살 먹방을 스타트, 문재완은 허겁지겁 먹기 시작했다. 그때 김원희는 "걸어야 한다. 보복을 넓혀서 걸어야 한다"면서 다이어트 워킹 시범을 보였다. 이에 문재완도 따라했지만, 다소 삐걱거리는 동작으로 웃음을 안겼다.

그때 문재완은 "고기 더 시켜도 되냐"면서 "라면 한 번 만 먹어도 되냐. 한강은 라면이다"고 해 김원희를 당황하게 했다. 결국 문재완의 애잔한 눈빛에 김원희는 "오늘만 라면 먹게 해줘라"고 했고, 문재완은 어깨 춤을 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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