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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지수의 학폭 논란으로 중간에 배우를 교체하며 재촬영을 이어간 '달이 뜨는 강' (이하 '달뜨강'). '달뜨강' 제작사는 지수 소속사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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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양측의 의견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빅토리콘텐츠 측은 "합리적인 비용에 한하여 책임을 부담하겠으나 구체적인 증거가 부족하다"는 키이스트의 입장에 "당사로서는 재촬영이 완료되지 않은 상황이기에 추가 제작비용을 확정할 수 없고 각 거래처와의 계약단가 비밀유지조항 등에 의해 상세자료의 제공이 어려우니 협상타결시에 최대한 관련 산출 근거를 제공하겠다는 설명과 함께 합의안을 촉구한 것"이라 반박했다. 빅토리콘텐츠 측은 키이스트 측의 비협조적 태도 때문에 소송을 제기했다며 "잘못은 키이스트 소속 배우가 하였는데 그 뒷처리와 비용은 오로지 당사가 부담하겠다는 형국으로 키이스트는 남의 집 불구경하는 양 '합리적인 비용'을 알려주면 지급을 고려해보겠다는 것은 잘 납득하기 어렵다"며 키이스트 측의 협조적인 자세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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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뜨강'의 남자 주인공이었던 지수는 지난달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지수는 자신의 과거를 인정하고 사과, '달이 뜨는 강'에서 하차했다. 이에 '달뜨강' 측은 남자 주인공을 나인우로 교체하고 재촬영을 하며 드라마를 방영하고 있다. 또한 지수가 출연했던 1회부터 6회 방송분을 나인우 버전으로 재촬영해 VOD 서비스를 재개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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