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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뽕가네 팀이 TV조선 '미스트롯2'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28일 방송된 '미스트롯2'에서는 본선 3차 메들리 팀미션이 펼쳐졌다. 미스유랑단은 마스터 오디션 진 윤태화, 최연소 참가자 김태연, 시청자 투표 부동의 1위에 빛나는 전유진, 윤희, 양지은 등으로 구성된 어벤져스 팀이었다.
장윤정은 "여러모로 기대를 많이 하고 봤는데 그만큼 잘했다. 태연이는 노래만 잘하는 어린 아이가 아니더라. 끼도 많고 본인이 뭘 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선주는 "선곡을 보고 모 아니면 도라고 생각했는데 모에 가까웠다"면서도 "냉정하게 말하자면 전유진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컸다. 갈곳을 못 정하고 있는 느낌이다. 재능도 중요하지만 본인이 이 무대를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없으면 그걸 보여줄 수 없다. 이걸 바꾸지 못한다면 여기까지가 마지막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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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들은 '일나겠네'를 시작으로 '아카시아' '평행선' '빈잔' '엉덩이' '대박날테다'를 연달아 부르며 대중을 사로잡았다. 야구배트 퍼포먼스는 물론 안정적인 노래 실력까지, 완벽한 밸런스와 화음을 뽐내며 심사위원의 마음까지 흔드는데 성공했다. 특히 '빈잔' 무대에서는 별사랑과 강혜연이 짙은 호소력을 뽐내 호평을 이끌어냈다.
장윤정은 "완벽하게 연습한 걸 해냈다. 연습으로 이겨냈다. 화음을 굉장히 많이 넣었는데도 누구하나 밸런스가 뒤지지 않고 완벽하게 해냈다"고 말했다. 또 "내 마음속에 진은 별사랑"이라고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마스터들은 12명 중 무려 8명이 만점을 줬고, 1186점이라는 역대 최고 마스터 점수가 나왔다. 비록 관객 점수에서는 녹용 씨스터즈에 밀렸지만 전체 1위를 차지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김다현. 진달래. 김의영, 류원정, 홍지윤으로 구성된 녹용 씨스터즈는 박진영과 선미의 '웬 위 디스코'를 트로트로 재편하는 등 획기적인 무대를 선보여 관객 점수 1위를 기록했지만 심사위원 점수는 1125점으로 2위에 그쳤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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