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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MBK엔터테인먼트(이하 MBK) 김광수 전 대표 등이 Mnet '프로듀스 101' 투표 조작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다.
이어 "피고인들도 오디션 형식의 프로그램을 기획·제작하는 업무를 했는데도 업계에서 투명하고 공정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지는 못할망정 오히려 부정투표와 같은 음성적 수단을 이용해 불신을 초래하는 데 일조했다"고 질타했다.
다만 "피고인들의 부정 투표는 소속 출연자의 순위를 다소 변동시키는 제한적인 것으로, 아이돌그룹 멤버의 최종 선발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며 "피고인들이 잘못을 인정하고 최근 5년 동안 형사처벌 받은 전력이 없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고등법원은 '프로듀스' 시리즈 투표조작으로 인한 사기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준영 PD와 김용범 CP에게 1심과 동일한 징역 2년과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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