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 포방터 홍탁집 아들 근황 "위생 D등급→6개월간 A등급 유지"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0-12-28 22:31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골목식당'으로 유명세를 탄 포방터 홍탁집 아들이 가게 근황을 전했다.

그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어머니와 아들' 권상훈입니다! 추운 날씨에 다들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시죠~ 올해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올한해도 '어머니와 아들'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하며 "위생관련 문제 이후 더욱 더 신경쓰고 노력하여

6개월 동안 A등급을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좋은결과 나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알렸다.

앞서 홍탁집은 포방터 방송이 끝난 이후 중간 점검시간에 최악의 위생 평가를 받은 사실이 '골목식당'으로 알려지면서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지난 2020년 6월 방송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과거 솔루션을 받은 식당들의 위생관리 평가 결과가 공개됐다. 워스트 3곳에는 포방터 홍탁집이 포함됐다. 당시 김성주는 "지난해 12월 이후 위생 상태가 급격히 악화됐다"며 "초지일관으로 D등급을 받아 위생관리 업체도 위생관리 지원을 중단했다"고 밝힌 바 있다.

2018년 11월 솔루션 당시 '골목식당'의 '역대급' 빌런으로 꼽히다 각서까지 쓰면서 달라진 모습을 보였던 홍탁집은 당시 최고 시청률을 이끌면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백종원은 홍탁집 아들의 게으른 습관을 고쳐주기 위해 친삼촌처럼 단톡방으로 매일 기상시간과 닭 손질 과정을 보고 받기도 했다. 하지만 1년간의 단톡방을 정리한 뒤 들려온 최악의 위생 상태는 시청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이 소식에 백종원은 "(포방터 홍탁집) 사장님, 어머님 이러면 안 된다. 진짜로. 이러면 큰일 난다"며 "응원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이러면 안 된다. 다시 한 번 생각해 봐라. 이제 와서 다시 채팅방에 들어올 수는 없지 않냐. 그건 창피한 일"이라고 일침했다. 그러면서 "두 분 음식점은 우리 프로그램에도 상징하는 바가 크다. 응원하는 사람, 가게를 통해 희망을 얻은 사람이 많은데 충격이다"라며 "이렇다고 해서 내가 가지는 않을 거다. 이제는 관여를 안 하기로 했지 않냐. 영상 편지로 이야기하는데 제발 부탁이다. 돌아와야 된다"고 호소한 바 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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