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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불안장애로 휴식기를 가져온 방송인 정형돈이 한 달 여만에 복귀 소식을 전한 가운데 아내 한유라가 키덜트 장난감을 꺼내며 크리스마스 시즌 기분을 즐겼다.
한유라는 "기분 1도 안나는 크리스마스시즌..내년에는 부디 웃으며 추억할 수 있기를"이라고 적고 코로나로 일상을 잃어버린 요즘을 안타까워했다.
앞서 19일 정형돈은 소속사 FNC엔터를 통해 복귀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는 "불안장애로 휴식기를 가져온 정형돈씨는 꾸준히 병원 진료를 받아왔고,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며 치료에 전념해 왔다. 주변에서 보내주신 응원도 큰 힘이 되었고, 다행히 방송을 다시 시작할 수 있을 정도로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며 '뭉쳐야 찬다'의 복귀를 알렸다. 이후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도 복귀하는 소식이 전해졌다.
특히 "갑작스러운 하차로 시청자를 비롯한 주변의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죄송한 마음이 컸기 때문에 복귀를 결심하기까지 본인의 고민이 컸다. 하지만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과 방송 활동의 의지가 강했고, 꾸준히 치료를 받으면서 무엇보다 다시 방송을 통해 건강하고 밝은 웃음을 드리는 것이 그동안 받은 사랑에 보답하는 길이라는 생각에 소속사 및 방송 관계자들과 상의 끝에 힘든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속사는 정형돈씨가 최대한 건강한 모습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 정형돈씨 역시 제작진과 출연진, 그리고 시청자와의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라며 "정형돈씨가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받은 사랑을 잊지 않고 더 큰 웃음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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