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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김종국이 '2020 SBS 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미우새')일터에서 부모님을 챙겨주는 일이 생소한 일인데, 너무 잘 챙겨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재훈이 형이 대상 받고 나락으로 떨어졌다. 저는 대상을 받고도 더욱 성실히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 재훈이 형 보면서 희망을 가지셨으면 좋겠다"고 농담을 던졌다.
이어 "'코로나19' 때문에 많이 힘들다. 활기찬 세상이 오더라도 고마움을 잊지 않고 살았으면 좋겠다. 제가 할 수 있는 최대한으로 웃음을 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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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터뷰'로 신인상을 받은 제시는 "'쇼터뷰'를 믿어주는 스태프들 너무 감사드린다"라며 "'쇼터뷰'를 통해 처음 MC를 하게 됐다. SBS, 엄마아빠, 팬들, 싸이오빠 모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밝혔다.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한 오민석은 "'미우새' 형님들, 스태프들 너무 감사드린다"며 "신인상 연기할 떼도 못받았다. 얼떨떨하고 당황스러우면서 좋다. 앞으로 잘하라는 뜻으로 알겠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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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을 시작한지 8년 정도 됐다"는 서장훈은 "방송 시작한 이래로 가장 많은 기회를 주신 SBS 감사드린다. 농구 했을 때는 SBS가 상대 팀이었는데, 방송하는 저에게는 이제 홈팀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김성주는 "'골목식당'은 올해 촬영이 너무 힘들었다. 프로그램을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 생각할 정도였다. 너무 어려웠던 올해에 격려의 의미로 알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3년 째 상을 받고 있다. 상을 받을 때마다 백종원 대표님께 죄송하다"라는 김성주는 "백종원 대표님이 연예인이 아니라서 고사하시느라 제가 대신 받는 것 같아 받아도 되나 고민을 많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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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을 함께 달린 '런닝맨' 팀은 골든콘텐츠상을 수상했으며, 레전드 특별상에는 이성미, 이경실, 이봉원, 최양락과 임성훈, 최화정, 이홍렬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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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혹시라도 일하면서 영광스러운 순간이 오면 감사 표시를 하고픈 분이 계셨는데 신동엽씨다. 처음 나에게 개그맨을 권유해준 분이시다. 처음 방송 시작하고 일 안 풀렸을 때는 욕도 많이 했다. 내 인생인데 잘 살고 있는 나에게 헛바람을 넣었지 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은인이라는 생각이 든다. 기분이 묘했다. 그때의 날 알아봐주셔서 감사하다. 선배님 안목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증명해보이겠다"고 전했다.
박나래도 "얼떨떨 하다. 장도연씨와 K본부에서 같이 데뷔해서 15년차가 되는데 '박장데소'가 큰 의미가 있다. 무명시절 때 우리 같이 이름을 딴 프로그램을 해보면 어떨까 했는데 그 꿈을 실현해준게 SBS다. 시청률은 핫하지 않았는데 우리의 열정은 핫했다. 내년에 더 많이 박장대소 하셨으면 좋겠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OTT부문에는 조회수 천 만뷰를 돌파한 이승기가 받았다. 그는 "'집사부일체'가 내년 4년차인데 매년 많이 배운다. 레전드 선배님들, 여기 계신 장수 프로그램을 하는 선배님들 보면서 존경스럽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집사부일체' 멤버들, 제작진께 감사하다. '금지된 사랑'을 안 부르겠다고 했었다. 회식 때 취기에 부르던 노래다. 제작진이 불러줬으면 좋겠다고 해서 불렀는데 좋은 결과가 있어서 감사하다. 내년에 더 단단한 '집사부일체'로 찾아뵙겠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 유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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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매주 가까이에서 두 분을 뵐 수 있어서 정말 많은걸 배우고 있고 두 분과 생각을 나눌 수 있어 영광이다. 늘 감사합니다"라며 백종원, 김성주에게 감사인사를 덧붙였다.
김광규는 "'불타는 청춘' 시청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모든 스태프들 고생 많았다"라고 인사하며, "힘든 세상, 재석이 형 아파트 값 좀 잡아줘요"라며 '유느님' 유재석에게 간절한 소망을 빌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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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연은 "SBS에서 저에게 빚진 것처럼 자꾸 상을 주신다. 빚 갚는 심정으로 2021년 열심히 하겠다"라며 프로그램 홍보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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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미운우리새끼' 이상민은 "계속 병원에 계시는 어머님과 코로나19 때문에 목소리로만 대화한다. 서로를 걱정하며 마음 허한 겨울을 보내고 있었는데, '미우새' 팀들이 항상 격려해준 덕분에 촬영 끝나고 집에 가면서 늘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쇼&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은 '런닝맨' 하하, '트롯신이 떴다' 장윤정이 수상했다. 하하는 수상의 기쁨을 느끼며 "어머니가 많이 활동하고 싶어하시는데 제가 대신 상 받았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힘든 시간에 항상 옆에 있어 준 '런닝맨' 팀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장윤정은 "노래하고 방송하면서 상을 받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는데, '트롯신이 떴다'는 열심히 해서 받고 싶었다. 기쁘다"라고 운을 뗐다. "코로나19로 해외로 못 나가고 비운의 프로그램을 전락할 뻔 했는데,비대면 언택트 공연으로 발빠르게 돌려준 제작진들에게 감사하다. 어느 곳에 있든 내 몫을 톡톡해 해내도록 하겠다. 선배들 존경하고, 후배들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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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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