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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펜트하우스' 이지아가 유진과 함께 김소연, 엄기준을 향한 복수에 전격 돌입했다.
심수련은 구호동(박은석)이 자신을 '민설아 어머니'라고 부르자 경악하며 "설아에 대해 단 한마디라도 발설하면 나도 가만 안 있는다. 내 딸이고 내 문제"라고 경고했다. 그러자 구호동은 "이러면 내가 간섭을 할 자격이 생길까?"라며 핸드폰에 녹음된 민설아의 음성을 들려줬고, 심수련은 "엄마도 나처럼 불행하면 좋겠다"는 민설아의 목소리를 듣고는 충격에 빠졌다.
이에 구호동은 민설아의 소원처럼 "지옥 끝까지 쫓아가서라도 당신 불행하게 만들 거다"며 열흘 만에 가족들에게 진실을 밝히라고 협박해 심수련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더욱이 바이크를 탄 채 내달린 뒤 특급호텔로 들어간 구호동이 장발의 가면과 수염, 덧니 분장을 벗어버리고 주단태(엄기준)가 명동 땅을 팔기 위해 접촉을 시도하던 엄청난 재산을 가진 로건리로 변신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심수련은 주단태의 서재에서 찾은 로건리의 신상정보를 핸드폰으로 촬영하고, 민설아를 그린 그림을 보며 "널 죽인 범인, 엄마가 꼭 찾아낼 거다"고 했다. 그리고 심수련은 천서진에게 주단태의 이름으로 꽃바구니와 반지 상자를 선물로 보냈고, 반지 상자를 열어본 천서진은 민설아의 뺨에 상처를 남기고 자신이 쓰레기통에 버렸던 루비 반지가 들어있자 경악하며 소리를 질렀다. 이 모습에 심수련은 "역시 너였어. 내 딸을 죽인 범인"이라고 독백하는 모습이 담기며 서늘한 엔딩을 장식했다.
또한 오윤희는 주단태가 대표로 있는 제이킹 홀딩스 투자팀 면접에 지원자로 나타났고, 주단태가 자신을 문전박대하자 "후회하실텐데"라며 로건리를 등장시키는 반전을 선사했다. 여기에 구호동이 민설아인 척하며 헤라팰리스 아이들을 단체 채팅방에 지속적으로 초대해 겁을 준 가운데, 가지고 있던 운동화가 없어지자 큰 혼란에 휩싸인 아이들을 보며 민설아가 헤라팰리스에서 살해당했음을 확신하는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더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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