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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그날의 친절함이 모든 복수의 단초가 됐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분에서 차이현은 군산까지 쫓아온 남자들을 피해 무작정 도망치다, 차민준(윤현민)에게 전화를 걸어 "민준아 누나 지금 군산 물류창고 근처인데 누나가 만약에 누나가 잘못되면…."이라는 말만 남긴 채 전화를 끊었다. 이때 강해라가 단독 보도로 차이현의 스폰서 스캔들을 터트렸던 것. 이로 인해 차이현의 불행이 모두 강해라 탓이라 생각한 차민준이 강해라에게 복수를 계획했음이 밝혀졌다.
이와 관련 김사랑과 박은혜가 끈끈하고 훈훈했던 12년 전 '감동의 흰 봉투' 전달 현장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대학 후배인 강해라에게 선배 차이현이 강해라 어머니의 병원비를 챙겨주는 장면. 땜빵 리포터로 대기실도 없이 무대 뒤에서 대본을 읽고 있던 강해라 앞에 나타난 차이현은 다친 팔을 걱정해주는가 하면, 병상 중인 강해라 어머니까지 생각하는 착한 마음씨를 드러낸다. 더욱이 봉투를 받아든 강해라가 차이현을 감격과 존경의 표정으로 바라보면서 돈독했던 선후배 사이를 증명하고 있는 터. 과연 무슨 이유로 강해라가 차이현의 스캔들을 폭로한 것일지, 차이현은 어디에 숨어 있는 것인지 미스터리 전개에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진 측은 "김사랑-박은혜는 아름다운 비주얼의 '미모 케미'로 촬영장을 환하게 밝히면서, 동시에 캐릭터가 지닌 비밀스러움을 디테일하게 연기하며 미스터리를 주도하고 있다"며 "극중 강해라와 차이현, 두 사람의 인연이 밝혀질 5일(오늘) 방송분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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