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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가수 박완규와 아들이 '라떼 부모'에 대한 생각을 나눴다.
아들인 박이삭은 "삶에서는 터치가 없는데 음악에는 '나 때는 산에서 소리 지르고 했는데, 너는 그만큼 노력을 안 하는 거 같아'하면서 저와 비교하다 보니, 저는 거기서 할 말이 없는 것이 아버지는 커리어의 정점을 찍은 분 아니냐. 거기서 말문이 막힌다"고 했다.
'라떼부모'는 세상 모든 부모와 자녀의 공감 가득 리얼 관찰예능을 표방하는 프로그램. 동종업계에 종사하는 부모와 2세들이 등장해 각자의 이야기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디자이너 부자 이상봉-이청청과 모델 모녀 변정수-유채원, 그리고 야구부자 이순철-이성곤, 유도 가족 김미정-김병주-김유철, 가수 부자 박완규-박이삭이 출연하는 '라떼부모'는 MBC '나 혼자 산다', '능력자들', JTBC '밤도깨비' 등을 연출했던 이지선 PD가 E채널로 이적한 뒤 '사랑의 재개발'에 이어 새롭게 만드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단순히 세대차이에서 오는 대립으로 웃음을 유발하는 것이 아닌, 부모이자 동종업계 선배인 '라떼'와 당찬 '2세'의 리얼한 일상을 통해 모두가 겪는 세대간의 고민에 팁을 주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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