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민, 생활고+도박 고백→돌연 사과 "도박NO, 답답한 마음에 푸념"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20-12-01 18:20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래퍼 최하민이 생활고를 호소하고 도박을 고백했던 것에 대해 사과했다.

최하민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제가 경솔했습니다. 아무 일도 없습니다. 노력하겠습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제가 어린 나이에 생활고가 덜컥 무서웠습니다. 그래서 답답한 마음에 어린 마음에 그런 글을 푸념하듯이 올렸고 도박은 하지 않았습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에게 죄송합니다. 정말 사과드립니다. 앞으로는 음악을 열심히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최하민은 이날 오전 "내년 4월에 검정고시를 볼 예정이고 바로 입대를 하고 싶습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최하민은 "저에게는 건강보험료 332만 원과 국민연금미납료 17개월분이 있습니다. 저에게 이런 문제들은 나이에 비해 너무 무겁습니다"라며 "노가다를 해보았지만 육백만 원가량의 돈을 모으기엔 턱없이 부족했고 대출을 알아보았지만 가능한 상품이 없었으며 노름의 길로 들어섰다 간신히 자리를 털고 들어와 누워 이 글로 도움을 요청합니다"라고 호소했다.


이어 "혼자서 감당할 수 없습니다. 모두의 힘이 필요합니다"라며 자신의 SNS 계정을 양도하겠다고 밝혔다.

최하민이 올린 글은 금세 온라인상에 퍼졌고, 그의 이름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이에 최하민은 해당 글과 함께 SNS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다.


한편 최하민은 2017년 Mnet '고등래퍼'에 출연해 준우승을 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오션검'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해왔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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