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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최양락 팽현숙 부부가 때아닌 방귀로 웃음폭탄을 터뜨렸다.
아들 동영의 사무실에 도착한 네 사람은 그의 진두지휘 하에 각종 온라인 콘텐츠 섭렵에 나섰다. 우선 일정 데시벨을 넘으면 벌칙을 받는 '조용한 먹방'에 도전했고, 최양락은 수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들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그런데 별안간 팽현숙이 최양락의 먹방 중 괄약근 조절에 실패하며 데시벨을 넘는 강력한 한 방을 날리고 말았다. 그러자 최양락은 "방귀 때문에 아무 의미 없어졌다. 입맛 떨어진다"며 의욕을 상실했고 이를 지켜보던 출연진은 포복절도했다. 박준형은 "대장까지 조절하는 완벽한 예능 신"이라며 감탄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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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재관은 전문가 뺨치는 고급 요리 장비를 뽐내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질투가 난 윤형빈은 "원래 요리 초보들이 장비가 많다"며 질 수 없다는 듯 자신의 전용 칼 세트를 찾아와 요리 대결을 펼쳤다. 권재관은 수비드 요리를 했고 윤형비는 밀푀유나베를 만들었다.
그러나 금손 실력을 한껏 발휘한 요리로 경미의 극찬을 받은 재관과 달리, 자칭 요리 고수 형빈은 만두전골 같은 정체를 알 수 없는 모습의 비주얼로 눈을 의심케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정경미는 윤형빈의 요리를 맛보고 "뜨거운 물에 만두가 터졌다. 배추 맛 나는 국물"이라고 악평했다.
김경아는 과거 사랑꾼이었던 윤형빈을 언급하며 정경미에게 "형부는 (무심하지 않을 수 있는) 사람이었는데 (정경미가) 방치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든든한 지원군을 얻은 윤형빈은 "경아가 꿰뚫어 보는 눈이 있다"고 동조해 정경미를 할 말 잃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두 부부는 서로 극과 극의 성향을 폭로하는 등 치열한 '디스'의 장을 펼쳤다. 정경미는 "샤워하고 젖은 수건을 침대에 두는 거 어떻게 생각하냐"고 말했고, 권재관은 "너무 싫다"고 답했다. 하지만 윤형빈과 김경아는 "그럴 수 있지"라고 말했다.
권재관은 "김경아 이름을 '화장실 불 좀 꺼라'고 저장해 놨다. 화장실 불 끄는 건 기본적인 것 아니냐"고 말했고 정경미는 "윤형빈은 수건 넣는 곳에 입던 옷을 다 넣어놓는다"며 폭로전을 이어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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