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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코로나19로 지친 시청자들에게 유쾌하고 통쾌한 한국형 히어로물 '경이로운 소문'이 찾아왔다.
연출을 맡은 유선동 감독의 "유쾌, 상쾌, 통쾌한 작품을 만들려고 노력했다"는 말이 증명이 될 정도로 '경이로운 소문'은 방송 첫 주부터 시원한 전개로 시선을 모았다. 시원시원한 액션부터 독특한 세계관이 시선을 사로잡은 것. 첫회에서는 융인(사후세계에 사는 존재) 위겐(문숙)이 선천적으로 뛰어난 에너지를 지닌 소문(조병규)의 몸 속으로 빨려 들어가며 카운터로 활약하게 될 그의 모습이 그려져 시선을 모았다. 과거 벌어졌던 두 건의 사건과 소문의 연관 관계 등이 앞으로 드러날 것으로 예고, 전개에 대한 기대감도 모았다.
'경이로운 소문'은 융(천국과 지옥의 교차로이자 죽은 자와 산 자가 만날 수 있는 장소), 융의 땅 등 웹툰 속 시그니처 장면을 높은 싱크로율로 구현해냈고, 사이다와 휴머니즘을 오가는 전개를 더해내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또 유준상, 조병규, 김세정, 염혜란 등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탄생이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린 상태. 시원한 악귀 타파 히어로물의 탄생을 예고했다.
방송 첫 주, 배우들의 연기 합도 좋았다. 체지방률을 3%로 줄인 유준상, 10kg을 감량한 조병규는 물론, 액션에 욕심이 난다는 김세정과 염혜란까지. 카운터 4인방이 뭉치는 모습이 그려지며 앞으로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도 증폭된 바. 유선동 감독의 말처럼 "볼만한 한국형 히어로물"이 나왔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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