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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바다경찰2' 이범수X조재윤X온주완X이태환…실제 지명수배범 추격 "이건 예능 아닌 실전"(종합)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20-11-25 15:11


사진제공=MBC에브리원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두번째 '바다경찰'들이 출동한다.

MBC에브리원 '바다경찰2'가 25일 첫 방송한다. 이범수, 조재윤, 온주완, 이태환이 출연하는 '바다경찰2'는 이들이 해상경비, 해난구조, 해상 환경 보존 등 바다를 지키는 각종 업무를 맡아 해결하며 해양경찰의 감동과 애환을 그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들 신임 순경 4인방은 거침없기로 유명한 SSAT 해양 경찰 특공대 훈련까지 받았다.

호기심 대장 '질문봇' 이범수와 '경찰 시리즈'계 서장 조재윤, 여심저격 감성 소년 온주완에 프로페셔널 순경 같은 이태환이 한 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실제상황에서 진솔함과 감동까지 다 잡을 예정이다.


사진제공=MBC에브리원
맏형 격인 이범수는 25일 온라인 중계한 '바다경찰2' 제작발표회에서 "함께한 동료들이 진솔하다. 장난꾸러기고 엉뚱한 면도 있지만 주어진 일을 할 때 물불을 가리지 않고 임한다. 내가 맏형인데 배운 점이 더 많았다. 좋은 자극이 됐다. 촬영이 끝나고도 보고싶고 맏형으로서 '소홀한 점은 없었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보고 싶더라. 추억에 남는 체험이었다"며 "지명수배자를 잡으러갈 때 좀 당황했다. 이걸 예능으로 해석해야하나 리얼다큐로 해석해야하나 고민했다. 정말 수갑까지 다 준비하면서 현상수배범 사진을 보면서 '이건 실전이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각오를 다지던 때가 새록새록 떠오른다"고 말했다.

덧붙여 멤버들에 대해서는 "온주완은 경찰 일을 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남자답고 책임감이 강하다. 상남자다. 너무나 느꼈다. 멋진 청년이다. 여동생이 있으면 소개시켜주고 싶을 정도로 남자중에 멋진 남자다. 태환이도 무척 순수하다. 나도 저나이도 그랬나할 정도로 너무나 귀하다. 조재윤은 정말 재능이 많다. 멋지다"라고 치켜세웠다.


사진제공=MBC에브리원
조재윤은 "'경찰'시리즈를 오래해왔지만 항상 '이정도까지 하겠어'라고 접근했었는데 항상 그이상이었다. '바다경찰'도 해양경찰이 할 수 있는 모든 일들을 경험했다. 바다에서 삶을 살아가고 있다. 바다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을 함께 했다. '이것까지 내가 해야해'하는 것까지 한다"며 "그래도 '경찰'시리즈를 하면서 많은 것을 얻었다. 자신감을 얻었고 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도 알았다. 이번에도 '바다경찰'을 하면서 배를 모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돼 2종 보트 조종 면허 시험을 봤다. 몇번 떨어지고 촬영 전에 간신히 땄다"고 웃었다.


사진제공=MBC에브리원
그는 이범수에 대해 "개인적으로 배우하기 전부터 팬이었다. 나오는 영화를 따라할 정도도 좋아했다. 고향도 같은 청주라서 말투를 많이 따라했다"고 팬심을 털어놓으며 "사석에서 많이 뵌적은 많이 없다. 그래서 '어렵겠다' 생각하고 두려웠는데 만나보니 역시 '충청도 촌놈'이더라. 너무 편하다. 보통 후배들이 연락해서 만나는데 먼저 시간을 잡자주시고 '어떤 음식 좋아하니'라고 먼저 물어봐주신다. 너무나 따뜻한 형이다 친형처럼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MBC에브리원

온주완은 "우리는 해양경찰이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촬영 이틀이 지나니까 말을 안해도 자기가 맡았던 임무들에 80%는 적응 됐다. 3일째부터는 서로 '이거해라, 저거해라'가 아니라 임무분담이 확실해 됐다. 일과시간이 끝나고 숙소에 들어가면 동생들이 애교도 떨고 해야되는데 오히려 형님들이 애교가 많으셔서 동생으로 감사하다. 덕분에 숙소생활도 재미있었고 에너지도 많이 얻었다"며 "사실 나는 남자들끼리하는 예능을 좋아한다. 솔직한 내 모습 보여주느게 편한 것 같다. 경찰은 꼭 경험해보고 싶은, 임무완수해보고 싶은 직업군이어서 서슴없이 도전하게 됐다. 오랜만에 예능이라 더 꾸밈없이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막내 이태환은 "이 프로그램은 배우라는 직업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미묘하고 알 수 없는 감정들을 많이 배웠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경찰'시리즈는 리얼다큐를 방불케하는 예능으로 그동안 꾸준히 인기를 얻어왔다. '바다경찰2'가 이 인기를 이어받아 화제를 모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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