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활동중단 전 '불안장애'로 컨디션 난조 포착…걱정+응원ing (종합)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0-11-23 12:30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방송인 정형돈이 컨디션 난조가 포착됐다.

22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대한민국 펜싱 레전드 '괴짜 검객' 최병철이 '어쩌다FC'의 용병으로 출연한 가운데 5대 0이라는 완벽한 대승을 거둬 안방극장을 소름 돋게 만들었다.

이날 '어쩌다FC'는 오랜만에 돌아온 용병 서바이벌 제도로 다시 한 번 긴장의 끈을 바짝 조였다. 여기에 용병으로 투입된 2012 런던 올림픽 펜싱 동메달리스트 최병철은 에이스 이대훈 보다 실력이 한 수 위라는 도발적인 발언들로 전설들의 전투력을 상승시켰다.

하지만 이날 정형돈은 방송내내 별다른 리액션 없이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어쩌다FC' 멤버들이 박장대소를 하는 중에도 정형돈은 상반되게 뒤돌아서 허공을 보기도 했다.

이후 '어쩌다FC'와 '교수FC'의 경기에서는 김성주가 "정형돈 해설 위원의 컨디션 난조로 김용만 해설 위원과 함께합니다"라고 설명했고, 정형돈의 모습은 찾아 볼 수 없었다.


한편 정형돈은 지난 5일 불안장애가 최근 심각해지면서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정형돈 소속사 측은 "오래 전부터 앓아왔던 불안장애가 최근 다시 심각해짐을 느꼈다. 방송 촬영에 대한 본인의 의지가 강했지만,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건강 상태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본인과 충분한 상의 끝에 휴식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뭉쳐야 찬다' 제작진은 "정형돈 씨는 금주 녹화부터 휴식 예정이며 기존 녹화분은 정상적으로 방송된다.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진심으로 기다리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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