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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어쩌다' 특집을 선보인다.
어쩌다 청와대에 초청받은 조규태, 조민기 부자의 이야기도 흥미를 돋운다. 개인 소장 중인 근현대 자료를 청와대에 택배로 보냈다가 대통령 호출을 받게 된 두 자기님의 드라마 같은 에피소드가 공개될 전망. 감정가가 무려 1억 2,000만 원에 달하는 문화재를 고민 없이 기부한 자기님들은 앞으로도 지속해서 역사적 자료를 수집, 기증할 계획을 공유, 뜨거운 애국심이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어쩌다 수능 금지곡 전문 작곡가가 된 한상원 자기님과의 이야기도 이어간다. 한상원 자기님은 SS501 'U R MAN', 바다 'Mad', 제국의 아이들 'Mazeltov' 등 한 번 들으면 잊히지 않는 중독성 있는 히트곡들을 작곡한 바 있다. 자기님은 수능 금지곡 전문 작곡가 타이틀에 대한 속마음부터 실제 수험생들에게서 항의 메시지를 받은 적이 있는지, 그 내용은 무엇인지를 속 시원히 밝힌다. 또한 원소 기호 노래를 포함해 여러 분야의 학습 노래를 작곡하고 있는 최근의 반전 근황도 전한다. 큰 자기와 'Mad' 노래로 같한 인연을 맺은 바다와의 깜짝 전화 통화도 예고돼 궁금증을 높인다.
BTS 춤으로 어쩌다 조회수 700만 뷰의 주인공이 된 김정현 자기님도 만나본다. 대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자기님은 고등학생인 2018년 BTS 댄스 영상을 찍게 된 배경을 시작으로 학생회장, 전교 1등, 대학 과 일등까지 자신을 둘러싼 수많은 소문에 대해 낱낱이 털어놓는다. 여전히 넘치는 흥을 보유한 자기님은 기회가 될 때마다 의자를 박차고 BTS 댄스를 추며 '아미(BTS 팬클럽)'의 면모를 뽐내기도 했다고. 큰 자기와 아기자기 역시 열정적인 춤과 물개박수로 화답하며 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는 후문.
연출을 맡은 김민석 PD는 "오늘 방송되는 81회에서는 어쩌다 세간의 관심을 받게 된 자기님들과 담소를 나눈다. 어쩌다 보니 유명인이 됐지만, 단순한 우연의 결과라고는 할 수 없는 자기님들의 노력과 도전이 고스란히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밤 8시 40분 방송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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