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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유기8' 제1회 단합대회, 훈민정음→딸기게임까지…역대급 웃음(ft.고기완자)[종합]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20-11-06 22:44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제1회 신서유기 단합대회'에서 역대급 큰웃음이 터졌다.

6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8-옛날 옛적에'에서는 '제1회 신서유기 단합대회'가 개최됐다.

이날 단합대회를 앞두고 민호와 피오는 직접 멤버들의 명장면으로 디자인한 단체복을 공개했다.

대기실에 도착한 멤버들은 자신의 레전드장면이 담긴 단체복을 보고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호동은 "직접 디자인했다"라는 피오의 말에 "왜 그랬냐"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강호동은 단체복을 입고 나와 만족해하며 "내가 좋아하는 컬러다"라고 말했고, 나영석 PD는 "약간 미국 교도소 느낌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나영석 PD는 "여러분의 소문이 별로 안 좋다. 경쟁을 통해서 쟁취하는 코너가 많다. 경쟁을 넘어서 시기와 질투 때문에 보기가 안 좋다. 경쟁은 접어두고 단합대회를 떠나자"라고 이야기해 멤버들의 박수를 받았다.

단합대회 전 호칭은 '님'으로 칭하기로 했고, 단합대회 맞이 간단한 분장을 하기로 했다. 나영석 PD는 6개의 분장 보기를 줬고, 멤버들은 '붕붕붕 게임'을 통해 판다 분장에 당첨됐다.

단합대회를 떠나기 전 멤버들에게 진수성찬이 배달됐고, 나영석 PD는 히든미션을 제공했다. 나영석 PD는 "지금 은지원 씨는 여기 음식이 있는 지 모른다. 여기 들어와서 처음 먹는 음식을 맞추면 용볼 1성구를 주겠다"라고 제안했다.


멤버들은 감자튀김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대기실로 돌아온 은지원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셀러리를 집어 드는 모습을 보였고, 이수근은 필사적으로 셀러리를 막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은지원 미션임을 눈치챘만 다른 메뉴를 선택해 히든미션에 실패했다. 은지원은 "지금 생각해 보니 수근이형 너무 웃겼다. 셀러리를 못 가져가게 막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단답대회를 이동하기 위해 차량에 오르던 규현은 차 안에 나영석PD가 함께 타 있는 걸 보고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오늘도 운전은 이수근이 책임졌다. 중간에 휴게소를 들리는 코스였고, 목적지는 영월이었다.

나영석PD는 "휴게소 까지 1시간 20분이 걸린다. 가는 동안 게임을 해야한다"라고 말했고, 강호동은 "또 영어 쓰지 말라고 하는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이때 나영석PD는 "맞다. 실패하게 되면 단체 라이브 방송을 해야한다"라고 말해 멤버들을 당황케 했다.

훈민정음 게임이 시작되자 단체로 정적이 흘렀다. 하지만 10초간 대화가 없으면 안 되는 룰 때문에 멤버들은 영어 안 들어 간 노래를 부르기도 했고, 아는 상식 자랑하는 등 방법을 모색해 나갔다. 이때 이수근은 "모든 대화에 다 참여하려고 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결국 규현은 "여기가 망원 안내 센터"라고 말해 멤버들의 항의를 받았고, 저녁에 라이브 방송에 당첨됐다. 이수근은 "전혀 예상하지 않았던 멤버의 실수다"라고 말했다.

미션이 허무하게 끝나자 이수근은 "이건 이제 노동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나영석 PD는 "1시간 남았기 때문에 한 번 더 도전을 하자. 그래서 성공하면 점심을 전부 드리겠다. 실패하면 구경만 한다거나 조금만 드시면 된다"라고 말했다.

이때 민호는 "기네스"라고 이야기했지만 나영석 PD는 제작진과 문자 중에 못 듣고 지나가는 실수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예능에서는 화면판독이 안 된다"라고 우겼지만 이수근이 "VAR은 안 되는 거다"라고 말해 멤버들의 비난을 받았다.

멤버들은 토의를 거처 손말이 고기를 시식 할 사람을 정하기로 했고, 운전을 하고 온 이수근이 대표로 시식을 하기로 했다. 이수근은 입에 넣자마자 리액션을 했고, 멤버들은 "좀 먹고 리액션을 해라"라고 소리쳤다.

이때 나영석 PD는 "마지막으로 먹고 싶은 음식이 뭐냐"라고 물었고, 멤버들은 불고기부터 엄마가 해준 난자완스까지 다양한 메뉴를 이야기했다. 알고보니 음식으로 '딸기 게임'을 하는 것.

은지원은 '우리 엄마의 고기완자'를 해야했고, 규현은 '우리 엄마의 고기완자'만 연습하는 모습을 보여 은지원은 "왜 그것만 연습하냐"라고 화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규현은 '우리 엄마의 고기완자 넷'으로 공격했다. 은지원은 잘 방어 했지만 없는 '소금말이'라고 말해 탈락했다.

1라운드는 '매운갈비찜' 민호가 '삼겹살' 규현을 꺾고 점심 식사에 당첨됐다. 2라운드는 규현이 '얇은 불고기'를 공격했지만 '손말이 고기' 이수근이 강호동의 '얇은 불고기'를 사칭(?)해 두 명이 탈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2라운드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은지원의 '우리 엄마의 고기완자'가 우승했다. 3라운드는 이수근의 '손말이 고기'와 규현의 '삼겹살'이 대결을 펼쳤고, 엄청난 스피드를 올리던 이수근이 박자를 놓치는 바람에 규현이 우승을 차지했다.


영월에 도착한 나영석 PD는 "단합대회기 때문에 벌칙이 없다. 선물만 있을 뿐이다"라고 말해 멤버들의 환호를 받았다.

3대3으로 나눠서 3종류 대결을 예고했고, 민호와 은지원이 팀장으로 나눠서 가위바위보로 멤버들을 뽐았다. 은지원 팀은 강호동, 피오가 민호 팀은, 이수근, 규현이 팀을 이뤘다.

종목은 '줄넘기', '달리기', '단체 줄넘기'가 예고됐다. 나영석 PD는 "다 건강을 위해서 하는 거기 때문에 지압슬리퍼를 신고 이 모든 경기를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민호팀은 인사팀으로 은지원 팀은 총무부로 부르기로 결정했다.

줄넘기는 3판 2선승제로 승부를 내기로 했고, 첫 번재로 규현이 도전했다. 규현은 10개를 하고 나서 바닥에 쓰러진 후 "진짜 아프다"라고 소리지르는 모습을 보였다. 은지원은 규현을 보고 "제정신이냐"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도전한 은지원은 6개만을 성공하고 바닥에 뒹굴며 무소음으로 고통을 느끼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웃겼다.

두번째는 민호와 피오가 붙었고, 피오는 9개를 성공했다. 하지만 민호는 고통을 모르는 듯이 19개를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 피오를 당황케 했다. 결국 인사팀이 2대0으로 쉽게 승리했다. 이때 이수근은 강호동에게 "30개 하면 이 게임 무효로 해주겠다"라고 도발했고, 중재 끝에 15개를 제안했다. 강호동은 고통을 참고 15개를 성공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 번째 대결은 '지압 슬리퍼 계주'였다. 이 대결 역시 고통을 잘 참는 민호가 1번 주자로 등장해 엄청나게 거리를 벌리기 시작했다. 인사팀 마지막 주자인 이수근은 슬슬 산책하듯 결승전 앞에서 장난을 쳤고, 결국 인사팀이 쉽게 승리했다.

마지막 대결은 지압 슬리퍼 신고 닭싸움을 펼쳤다. 이 대결 역시 인사팀이 손쉽게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때 물바가지를 걸고 은지원은 재대결을 요구했고, 은지원은 버티지 못하고 패했다. 강호동은 "졌잘싸다"라며 응원했다.

결국 총무부는 인사팀원들에게 시원한 물바가지를 선물 받았다.





여덟 시즌만에 개최되는 '제1회 신서유기 단합대회'가 큰 웃음을 들고 시청자를 찾아간다. 레전드 짤이 담긴 단체복 지급은 물론, 평등과 존중의 의미를 담았다는 호칭 등 단합 빼고 모두 갖춘 단합대회가 역대급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이에 멤버들이 '(주)신서유기' 직원으로서 단합대회에 적극 임한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금주의 신상 게임 'NEW 딸기 게임'에서는 이수근과 은지원이 대활약을 펼친다. 이수근이 유례 없는 예능신 강림으로 현장을 뒤집어 놓고, 게임 강자 은지원이 그간의 부진한 기록을 엎으며 대반전을 선보였다는 후문. 이와중에 신서유기 역사를 새로 쓸 '10년짜리 명장면'이 탄생한다고 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단합대회의 꽃이자 특급 상품이 걸린 '건강 3종 경기'에서는 멤버들이 투닥투닥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며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건강을 얻는 대신 비명도 끊이지 않았다는 3종 경기의 전말은 오늘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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