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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박하선이 털털하고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박하선은 결혼 몇 년차인지를 묻는 질문에 "3년찬가? 4년찬가?"라며 헷갈려하며 "3년 결혼 기념일을 보냈으니 4년차 같다"고 답했다. 그런 박하선의 모습을 본 MC 신동엽은 "(기념일을) 잘 기억 못하는 건 보통 남편들이 그렇지 않냐"며 웃었다.
남편 류수영과 8살 차이, 서른살에 결혼을 했다는 박하선은 "(결혼 당시) 그땐 미쳐있었다. 일도 중요했지만 놓치기 싫었다"고 화끈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썸을 타던 시절 무릎을 꿇고 그네를 끌어주더라. 그리고 뽀뽀를 하려고 하는데 귀를 붙잡고 밀어버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는 "그때 남편이 결혼하고 싶었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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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서장훈이 "류수영씨가 박하선씨와 우주에 단 둘만 있어도 좋다고 하더라"라고 이야기를 꺼내자 박하선은 "그건 신혼 때"라며 "지금은 좀 따로 있고 싶다. 쉬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잔소리가 있는 편이라고 하더라"고 MC들이 이야기를 꺼내자 박하선은 남편 류수영 또한 잔소리가 있는 편이라며 "살림하고 아이 키우면서 의견이 다르지 않냐"고 말했다. 잔소리라기 보다는 의견이 다르는다는 것. 이에 모벤져스 김종국의 모친은 "잔소리라 생각하지 말고 그 사람 생각이구나라고 생각해야 한다"며 경험이 녹아든 따뜻한 조언을 건넸다.
박하선은 드라마 '투윅스'를 통해 인연을 맺은 류수영과 연인으로 발전해 2017년 결혼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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