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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자숙+반성할 것"…힘찬, '성추행 혐의' 재판 중 싱글 발매→음주운전 적발→사과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0-10-27 19:51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그룹 B.A.P 출신 힘찬이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

힘찬은 지난 26일 오후 11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학동사거리 부근에서 술에 취한 채 운전을 하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힘찬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8%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힘찬은 경찰조사에서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날인 27일 힘찬은 공식입장을 통해 "어제 발생한 음주사고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점 다시 한번 깊이 사과 드리며, 부적절하고 부끄러운 사건으로 대중들에게 깊은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서도 뼛속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그는 "음주운전에 대해 깊게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으며, 추후 필요한 조사가 있을 경우 성실히 경찰조사에 임할 예정"이라며 "금일 이후 자숙하고 반성하는 모습으로 삶을 살겠다"고 전했다.

힘찬은 "음주운전은 사회적으로 절대 행하여서는 안되는 행동이며 이 부분에 대한 책임을 면할 수 없는 행동"이라며 "다시 한번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에게 심려를 끼친 점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재차 사과했다.


현재 힘찬은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 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싱글 앨범을 발매해 논란이 됐다.

앞서 힘찬은 지난 2018년 7월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의 한 펜션에서 20대 여성 A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A씨는 "힘찬이 자신을 강제추행 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힘찬은 강제성 없는 신체접촉이며 서로에게 호감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힘찬은 A씨를 공동 공갈 혐의로 고소했고, 강남경찰서는 A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힘찬의 강제추행 혐의와 관련한 8차 공판은 오는 11월 18일 열릴 예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힘찬은 지난 25일 새 싱글 '리즌 오브 마이 라이프(Reason Of My Life)'를 발표했다. 이어 오는 31일과 11월 1일 첫 온라인 비대면 팬미팅을 진행할 예정이었나 진행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한편 힘찬은 2012년 6인조 그룹 B.A.P로 데뷔했다가 지난해 2월 소속사와의 계약이 만료된 뒤 솔로로 활동해 왔다.

anjee85@sportschosun.com

이하 힘찬 사과문

안녕하세요 힘찬 입니다.

먼저 팬 여러분들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어제 발생한 음주사고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점 다시 한번 깊이 사과 드리며, 부적절하고 부끄러운 사건으로 대중들에게 깊은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서도 뼛속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음주운전에 대해 깊게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으며, 추후 필요한 조사가 있을 경우 성실히 경찰조사에 임할 예정입니다. 또한, 금일 이후 자숙하고 반성하는 모습으로 삶을 살겠습니다.

항상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신 팬 여러분들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음주운전은 사회적으로 절대 행하여서는 안되는 행동이며 이 부분에 대한 책임을 면할 수 없는 행동입니다. 이에 다시 한번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에게 심려를 끼친 점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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