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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곽시양이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에서 미래에서 온 인물이자 시간 여행을 다루는 앨리스의 요원 유민혁을 연기해 화제를 모았다.
첫 등장부터 슈트를 빼입은 정예요원으로 시선을 빼앗은 곽시양은 매회 만화에서 튀어나온 듯 멋진 비주얼에 더해 정제된 매력을 선보였고 전작들에 비해 보다 깊고 묵직한 연기로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줬다. 뿐만아니라 소명을 지키고자 하는 책임과 솔직할 수 없어 안타까운 현실을 바로잡고자 하는 고뇌와 분노, 슬픔까지 다채로운 감정 선을 심도 있게 그려내며 디테일한 연기로 시청자를 몰입시켰다.
하지만 막상 촬영에 들어가면 전혀 다른 김희선이 돼 있었다. "촬영에 들어가면 희선 누나는 저도 깜짝 놀랄 정도로 순간 몰입도가 좋아서 많이 와닿았어요. 그래서 저도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처음에 봤을 때는 어려울 줄 알았는데 먼저 다가와주셔서 정말 편하게 연기했어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같이 또 해보고 싶어요. 현장 분위기가 밝아야 연기하는 사람이나 스태프들을 통해서 장면이 잘 나온다는 것을 희선 누나를 보면서 느꼈어요. 제가 어떻게 행동해야할지를 많이 배웠죠."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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