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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놀면 뭐하니?' 환불원정대가 의상, 안무 등을 정하며 데뷔에 박차를 가했다.
며칠 후 환불원정대 멤버들과 김지섭, 지미유는 목욕탕처럼 꾸며진 '허쉼탕'에 모였다. 멤버들은 처음으로 녹음 완성본을 들어봤다. 완성본을 들은 멤버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환호했다.
하지만 천옥은 "앞에 지미유 뭐냐. 용납 못하겠다. 안 되겠다"고 지적했고 멤버들도 이에 동의했다. 지미유는 "내가 급해서 녹음실에서 못하고 휴대폰으로 했다"고 해명했다. 결국 이 부분은 곡에서 지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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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도 서로의 의상을 바꿔 입기로 했다. 실비 본캐의 옷을 입은 천옥은 자기 옷을 입은 듯한 소화력으로 눈길을 모았다. 은비는 이효리의 'Bad Girls' 활동 의상을 입었고 실비는 은비의 보디슈트를 입었다. 마지막으로 만옥은 실비의 비닐의상을 찰떡같이 소화했다.
각자의 의상을 갈아입은 멤버들은 즉흥 안무로 데뷔곡 무대를 선보였다. 네 사람은 제대로 호흡을 맞춰본 적이 없음에도 즉석에서 무대를 완벽하게 이뤘다.
이어 멤버들은 걸그룹 의상도 입어보기로 했다. 에이핑크의 청순한 프릴 원피스를 입던 멤버들은 "사이즈가 안 맞는다"며 고군분투했다. 귀여운 원피스를 입고 요정으로 변신한 멤버들은 '돈 터치 미'에 귀여운 안무를 넣어 색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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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이 향한 곳엔 댄서 아이키가 있었다. 지미유 본캐와 방송에서 만난 인연으로 아이키가 환불원정대의 안무를 담당해준 것. 아이키는 "(멤버들이) 워낙 섹시한 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중성적인 매력을 더하고 싶었다"며 안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아이키는 "여러분을 생각하고 짠 포인트 안무가 있다"며 중간에 정색하는 표정을 보여줬다. 이에 천옥은 "이거 내가 20년 동안 해온 거다"라며 자신 있게 돌변해 카리스마를 뽐냈다. 멤버들은 아이키의 지도 하에 포인트 안무를 익혔다. 멤버들은 처음인데도 능숙하게 안무를 따라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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