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문 논란' 이근, SNS에 올렸다가 빛삭한 사진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0-10-15 08:37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UN 직원 사칭, 성추문, 폭력 의혹을 받고 있는 이근 대위가 여전히 왕성한 SNS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이근 대위는 14일 자신의 공식 계정에 8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과거 자신이 활동한 사진들이 대부분. 하지만 1장의 사진은 곧이어 삭제했다.

사진은 팬이 그려준 팬 아트로 자신을 총으로 공격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들 옆에는 가세연, 김용호 등의 이름이 눈에 띈다.

하지만 자신의 유명세를 만들어준 일부 이름들도 포함돼 있어 논란이 일었다.

그때문인지 이근은 해당 사진만 게재 직후 삭제했다. 네티즌들은 빛의 속도로 삭제한다는 말에서 나온 신조어 '빛삭'을 언급하며 "멘탈 하나는 인정한다"고 반응하고 있다.

앞서 유튜브 '연예부장 김용호' 채널에서는 이근 대위의 UN 직원 사칭 의혹과 성추행 판결문, 폭행 판결문을 공개하며 "전과 2범"이라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다. 이에 이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저는 명백히 어떠한 추행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를 밝혀내기 위해 제 의지로 끝까지 항소했다"고 강조하며 대법원 상고에서 기각 당한 성추행 혐의 유죄에 대해 억울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가세연과 김용호를 상대로 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반면 과거 법원 판결에 승소한 이근의 성추행 피해자는 자신의 법무법인을 통해 "이근의 사실 부인에 충격을 받았다"며 "2차 가해가 심각해 강력하게 법적 대응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군특수전전단(UDT) 출신 유튜브 스타인 이근 전 대위는 유튜브 채널 '가짜 사나이'에 출연하며 단숨에 이름과 얼굴을 알렸다. 이후 '라디오스타', '집사부일체'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러브콜을 받는 대세로 떠올랐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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