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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날아라 개천용' 권상우, 배성우가 세상을 발칵 뒤집을 환장의 콤비로 출격 준비를 마쳤다.
공개된 사진 속 국선 변호사 박태용(권상우 분)과 생계형 기자 박삼수(배성우 분)의 심상치 않은 만남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고등어 두 마리를 손에 쥐고 해맑은 미소로 박삼수를 맞이하는 박태용. 예상치 못한 그의 소탈하고 짠내 나는 비주얼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박삼수의 모습이 웃음을 유발한다. 불의를 보면 '욱'이 먼저 발사되는 박태용과 마음을 움직이는 '글발'을 가졌지만, 현재는 환금성 기사만 쫓는 박삼수.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사람은 매사 티격태격 부딪힌다. 사진만 봐도 웃음을 유발하는 케미스트리가 '캐릭터 맛집'을 예고한다. 특히, '진실' 앞에 의기투합할 두 사람의 美친 팀플레이가 기다려진다.
사뭇 비장한 분위기도 포착됐다. 눈빛을 빛내는 박태용과 주먹을 번쩍 든 채 결연한 의지를 다지는 박삼수. 같은 곳을 응시하는 두 사람의 다부진 표정이 흥미롭다. 못 말리는 정의감과 똘기 하나로 브레이크 없는 직진을 시작한 박태용과 박삼수. 두 사람이 맞닥뜨린 재심 사건은 무엇일지 벌써부터 기대를 더한다.
두 배우의 콤비 플레이는 단연 최고의 관전 포인트. 권상우는 "연기 스펙트럼이 넓은 배성우 배우와 함께 연기해보고 싶었다. 호흡이 너무 잘 맞고, 잘 통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배성우 역시 "권상우 배우는 에너지가 좋고 유쾌한 사람이다. 배우로서 그가 많이 궁금했는데 현장에서 함께 호흡해보니, 상대방을 편하게 만들어주고 좋은 기운을 주는 배우라는 것을 느꼈다"고 전해 기대 심리를 더욱 자극했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은 '앨리스' 후속으로 오는 10월 30일(금)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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