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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훌륭' 수제자 이경규 vs 신입 장도연, 강형욱도 긴장한 '박빙의 제자 대결'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20-10-13 08:47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개는 훌륭하다'가 NEW 제자 장도연과 함께 한층 더 강력해진 재미와 감동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어제(12일) 방송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서는 개통령 강형욱의 새로운 제자인 장도연과 이경규의 '개훌륭 모의고사' 실시부터 독박육견(犬)으로 갈등하는 고민견 로키와 시져네 훈련으로 흥미진진한 월요일 밤을 안겼다.

먼저 신입제자 장도연과 수제자 이경규의 자존심을 건 제자 대결이 시작부터 웃음을 터트렸다. 장도연이 개통령 강형욱의 정식 제자가 될 것인지, 인턴부터 시작해야 하는 것인지를 두고 이경규와 양보할 수 없는 퀴즈 테스트를 펼친 것.

'개훌륭 모의고사'는 개의 시그널 행동명 맞히기부터 동물보호 상담센터 번호 맞히기, 하네스 먼저 채우기 등 기상천외한 영역의 문제들이 출제돼 두 제자를 연신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경규는 수제자다운 노련함으로 앞서나갔고, 장도연은 탁월한 센스로 바짝 추격했다.

"이렇게 박빙일지 몰랐다"며 강형욱까지 긴장하게 만든 제자 대결은 이경규의 최종 승리로 마무리 됐다. 우승을 거머쥐었어도 장도연을 향한 견제를 거두지 않는 이경규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했다.

이어 실전 훈련에서는 틈만 나면 싸우는 두 마리의 고민견 로키와 시져의 사연이 소개됐다. 보호자들은 하루 종일 싸우는 두 반려견이 사이좋게 지낼 수 있길 바라며 도움을 요청했으나, 강형욱은 반려견을 도맡아 케어하는 여자보호자의 생활패턴을 관찰하며 보호자들 사이 독박 육견에 대한 갈등이 있음을 알게 됐다.

독박육견은 반려견을 키우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문제이기에 강형욱은 두 보호자의 마음을 헤아리며,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또 반려견 한 마리당 주 보호자를 정해 훈련에 돌입, 켄넬 교육을 통한 관계 개선 훈련과 필통을 활용한 스트레스 완화 훈련 등으로 보호자와 반려견 사이 규칙을 세우고, 반려견이 보호자에게 의지할 수 있도록 이끌어 점점 보호자를 따르는 고민견들의 변화가 감지돼 감동을 일으켰다.

이처럼 '개는 훌륭하다'는 반려견과 반려인의 마음까지 꿰뚫는 훈련사 강형욱과 이경규, 장도연의 넘치는 예능감으로 진정성과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행복한 반려문화 생활을 위한 KBS 2TV '개는 훌륭하다'는 매주 월요일 밤 10시 40분에 계속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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