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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휴먼 영화 '내가 죽던 날'(박지완 감독, 오스카 10 스튜디오·스토리퐁 제작)에 '명품 배우' 김혜수가 합류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캐스팅 1순위였던 김혜수의 출연이 얼떨떨하고 믿기지 않았다는 박지완 감독은 "대중이 생각하는 김혜수의 화려하고 건강한 이미지 이면에, 문득 문득 보이는 연약함과 슬픔, 이런 인상을 너무 좋아했고 현수 역할에 자연스레 떠올렸던 것 같다. 현수를 통해 지금껏 본 적 없는 김혜수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김혜수의 새로운 매력을 예고해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tvN 드라마 '시그널'에 이어 다시 한 번 형사 역할에 도전한 김혜수는 '내가 죽던 날'에서 하루 아침에 자신이 믿었던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리게 되는 순간, 유서 한 장만을 남긴 채 절벽 끝에서 사라진 소녀의 사건을 추적하는 현수 역을 맡아 형사의 집요함은 물론, 일상이 무너진 인물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보는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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