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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정소민과 김지석이 JTBC '월간 집'의 출연을 확정했다.
반면 김지석이 분한 '월간 집' 대표 '유자성'에게 집(House)은 그저 재산증식의 수단이자 잠깐 잠만 자는 곳일 뿐이다. 대한민국에서 혼자 힘으로 부자가 되는 길은 오직 부동산 밖에 없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낮에는 공부, 저녁에는 식당 알바, 밤에는 대리운전, 주말에는 공사판을 뛰며 잠은 줄이고, 독학해 부동산을 깨우쳤다. 그렇게 유명한 부동산 자산가이자 투자 전문가가 됐다. 톱니바퀴처럼 꽉 짜인 인생에 나타난 변수, 나영원이 신경 쓰이기 전까지는 말이다.
사랑스러우면서도 솔직한 매력을 가진 공감력 최고의 배우로 손꼽히는 정소민과 진정성 있는 연기로 매 작품마다 인생캐를 경신하는 김지석의 만남은 '월간 집'의 최대 기대 포인트. 극과 극 상반된 생각을 가진 이들이 '집'이라는 지극히 현실적인 소재를 매개로 한 리얼 공감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마음에 안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부알못(부동산을 알지 못하는)인 여자와, 그런 여자를 한심한 '나빵원'으로 여기는 '밥맛 재수탱이' 남자의 티키타카 역시 흥미를 자극하는 요소다.
한편, '월간 집'은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즌1과 시즌2를 성공적으로 이끈 이창민 감독이 연출을, '막돼먹은 영애씨', '혼술남녀'에서 톡톡 튀는 설정과 공감을 자극하는 스토리로 호평을 받은 명수현 작가가 집필을 맡아 최상의 시너지를 예고했다. 2021년 상반기 JTBC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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