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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이장우가 유쾌함과 자상함을 넘나드는 '매력 남주'의 존재감으로 '오! 삼광빌라!'의 재미와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삼광빌라의 세입자가 된 우재희는 삼광빌라 사람들이 보여주는 따뜻함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고, 공사 현장에서 티격태격하면서도 일을 할 때만큼은 최고의 호흡을 보여주었던 이빛채운(진기주 분)과 더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앞서 우재희는 뛰어난 실력은 물론,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대해 한 눈 팔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이빛채운을 보며 자신도 모르게 마음이 끌렸던 상황. 강렬했던 박치기 사고 이후 이빛채운을 향해 '마빡'이라는 별명으로 장난스럽게 부르기는 하지만, 정작 이빛채운이 공모전 취소라는 억울한 상황에 놓이자 마치 제 일처럼 걱정하는 모습을 통해 그녀를 향한 호감을 보여준 바 있다.
이 뿐 아니라 이장우는 엄마 정민재(진경 분)에게는 세상에 둘도 없는 다정한 아들이지만, 아버지 우정후(정보석 분)와는 으르렁거리는 아들의 모습으로 상반된 케미를 만들어 내며 또 다른 재미를 전했다. 집을 나가고 행방이 묘연해진 엄마를 더 챙겨주지 못했다는 미안함과, 가출의 원인을 제공한 아버지를 향한 분노와 걱정의 마음을 실감 나게 연기하면서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우아한 가' 등의 작품에서 자신만의 색깔로 극에 자연스럽게 녹아 들며 완성도를 더했던 이장우의 연기력은 '오! 삼광빌라!'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생기 넘치는 열연으로 우재희라는 캐릭터에 입체감을 불어넣고 있는 '매력남주' 이장우의 활약에 앞으로 펼쳐질 '오! 삼광빌라' 전개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오! 삼광빌라!'는 매주 토일 오후 7시55분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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