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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장신영과 강경준의 둘째 아들 정우가 상위 1% 순둥이로 등극해 관심을 끌었다.
장신영과 강경준을 찾아온 육아 전문가는 자연스러운 놀이 관찰을 통해 두 사람의 양육 방식에 문제가 없는지 알아보기로 했다. 장신영과 강경준은 놀이 관찰 탓인지 평소보다 더 에너지를 쏟으며 정우와 신나게 놀아주는 모습을 보였다. 강경준은 "누군가 지켜보고 있다고 생각하니까 자연스럽게 놀아지지가 않았다"고 고백했다. 결국 장신영은 금세 체력이 바닥났고, 나중에는 눈빛으로만 육아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질투심을 유발해 부모와의 애착 관계를 체크하는 애착 관계 테스트가 진행됐다. 장신영은 육아 전문가의 말대로 정우 앞에서 보란 듯이 아기 모형 인형을 예뻐하기 시작했다. 이에 정우는 엄마를 따라다니며 인형에 질투심을 드러낸 반면 아빠가 인형을 예뻐할 때는 무관심한 모습을 보여 모두를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엄마 장신영에게 강하게 느낀 애착관계가 아빠 강경준에게는 다소 부족했던 것. 강경준은 이런 정우의 결과를 보며 또다시 서운함을 느꼈다.
무엇보다 육아 전문가는 장신영과 강경준이 정우의 관심 유도를 못 하는 점을 지적하며 "엄마, 아빠는 정우한테 절해야 한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그는 "정우는 순응성이 높은 아이다. 이것만 보자면 상위 1%라고 할 정도로 순응도가 높은 아이다. 그렇게 예민하지 않다는 이야기다. 부모가 양육을 잘해서 그런 게 아니라 타고난 기질 자체가 순한 아이다. 그래서 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관심 전환과 유도를 제일 못하고 있다. 재미가 없다. 관심도 유지가 중요하니까 정우 앞에서 연기를 해야 한다"고 조언을 더했다.
상위 1% 순둥이로 등극한 정우의 타고난 기질을 파악할 수 있는 지문 검사 결과도 공개됐다. 정우에 앞서 부모의 성향을 체크한 육아 전문가는 강경준의 지문을 보고 현실주의와 완벽주의형이라고 말했고 장신영에 대해 평화주의형 지문이라고 분석했다. 정우는 엄마의 평화주의형 성향과 아빠의 완벽주의형 성향이 반반씩 닮았다고 분석했다.
육아 전문가는 정우의 성향에 대해 "훗날 협상 전문가, CEO등이 가장 어울리는 직업군"이라고 밝혔고 이에 강경준은 "맨신보다는 적당히 참고하려고 한다. 하지만 기분이 좋더라"고 입꼬리를 올렸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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