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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임신 17주·태명은 엉또"…'아내의맛' 박은영♥김형우, 유산 아픔 딛고 만난 새 생명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20-09-09 08:19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박은영 김형우 부부가 유산의 아픔을 딛고 새로운 행복을 만나게 됐다.

9일 방송된 TV CHOSUN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나태주·정동원·임도형의 '태주여름학교 제2탄'과 함께 홍현희·제이쓴, 이필모·서수연, 박은영·김형우 부부의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특히 박은영·김형우 부부는 유산의 아픔을 딛고 감격스러운 임신 소식을 전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박은영·김형우 부부는 알콩달콩한 신혼 분위기 속에서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하지만 식사 도중 박은영의 표정이 급격히 어두워졌고 급기야는 달걀 냄새가 너무 역하다며 소파에 누워버렸다. 이에 김형우는 크게 걱정하며 함께 산부인과로 향했다.

VCR을 보던 박은영은 "오늘 기준으로 임신 17주가 됐다"며 패널들에게 임신 사실을 최초로 공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아내의 맛' 촬영 시작때 이미 뱃속에 아기가 있었다며 "쉽게 공개하지 못했던 이유가 1월에 유산을 했었기 때문이다"라며 가슴 아픔 사연을 털어놨다. "유산 후 너무 오랫동안 우울해 했다. 내 탓인 것 같았다. 많이 울어서 남편이 너무 걱정을 많이 했다"며 "그래서 더욱 웃음을 주기 위해 장난스럽게 행동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박은영 아기의 태명이 '엉또'라고 밝히면서 제주도 엉또 폭포를 보러 갔을 때 아기가 생겼다는 비하인드도 전했다.

산부인과로 향한 박은영 김형우 부부. 김형우는 아내 보다도 더 산부인과에서 덜덜 떠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초음파 검사를 토해 완전한 모습을 갖춘 엉또의 모습을 보자 행복한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박은영과 김형우 부부는 산부인과 의사에게 끊임없이 질문 폭격을 날리며 예비 엄마, 아빠의 설렘을 전해 뭉클한 공감을 안겼다. 특히 현재 39세로 노산 판정을 받아 걱정이 많은 박은영. 의사는 노산 임산부가 걱정하는 임신에 대한 정보를 낱낱이 전해 박은영을 안심시켰다.
한편, 이날 홍현희가 11월 방송 예정인 드라마 '복수해라'에서 카메오 촬영에 임하는 모습이 담겼다. 홍현희는 감독에게 과한 제스처와 오버 말투 금지령을 받고 곧이어 김사랑의 실물까지 접하자 굳은 표정으로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이내 깔끔한 연기를 펼치며 칭찬을 받았다.

이필모 서수연 부부는 이벤트에 감동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필연부부는 프러포즈 장소였던 이필모 지인의 닭갈비집으로 향했다. 서수연은 이내 이필모에 앞에 인간 화환이 되어 나타났고, 이필모에게 황금 카네이션을 건넸다. 남편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준비한 것. 서수연이 진심을 담은 편지를 읽어 내려가자 두 사람은 함께 눈물을 흘리며 따스한 감동을 전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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