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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코미디언 오나미가 악플에도 상처받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오나미는 첫 번째 이유로 '혼자 상처받는 게' 아닌 '나 자신도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 번째 이유로는 "코미디언 박소영씨랑 친한데, 그 친구가 오이를 못 먹어요. 제가 오이를 좋아한다고 '야, 왜 오이 안 먹어? 오이가 얼마나 맛있는데!' 이렇게 할 수 없잖아요?"라며 '취향의 존중'을 강조했다.
이어 오나미는 "저는 지금까지 대부분 못난이, 센 캐릭터를 연기했어요. 그때마다 상처를 받았다면 이렇게 많은 코너를 만날 수 있었을까요?"라며 시사점을 짚었다.
또 '상처받지 않는 이유' 세 번째로 오나미는 "없는 길을 만들어오신 여자 코미디언 선배님들의 존재예요. 제가 겪는 일을 이미 겪으신 선배님들의 조언과 격려는 저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주신 것 같아요"라며 진심을 전했다.
방송 이후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공식 유튜브 채널 '세바시 강연'에 영상이 업로드됐다.
오나미는 "많이 부족하지만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 몸도 마음도 건강하시길 기도할게요"라며 댓글로 감사 인사를 남기기도 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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